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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계 도약 위한 히든카드 ‘주목’
고려대·서울대·연세대 경영대는 지금 한 단계 도약을 위한 히든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경쟁보다 앞으로의 경쟁이 더 주목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고려대 경영대는 교수·학생·프로그램·시설 등 핵심역량을 강화해 2010년에는 아시아 1위, 2015년까지는 세계 50위권 한국 대표 경영대학으로 비상한다는 ‘Global 50’ 전략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2008학년도 정시 최초합격자 상위 50%에 전액 장학금 지급을 시행한 데 이어 △교수 130명까지 확대 △장학금 수혜율 70% 확대 △고려대와 중국 푸단대·싱가포르국립대가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Asia MBA 개설 △중국 상하이에 경영대학 분교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희천 부학장은 “고려대 경영대는 '글로벌 비지니스 스쿨'을 지향한다. 따라서 경영대의 모든 학사과정은 '글로벌 비지니스쿨'에 맞춰져 있다”면서 “글로벌 컴퍼니에서 리더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비지니스 리더를 키우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경영대는 리더십센터 개소에 우선 집중하고 있다. 리더십센터는 이번 2학기에 개소될 예정으로 기업이 요구하는 모든 소프트 스킬 관련 내용을 학생들에게 집중 교육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소프트 스킬’이란 기업 조직 내에서 커뮤니케이션 협상·팀워크·리더십 등을 활성화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하며 생산·마케팅·재무·회계·인사조직 등의 경영 전문지식은 '하드 스킬'이라 한다.

서울대 경영대는 신입생은 물론 재학생도 의무적으로 학기마다 1학점씩 4년 동안 리더십센터의 강의를 듣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직원 인선은 마무리됐으며 컨텐츠 개발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병도 교무부학장은 “리더십센터는 멘토링 등 소프트 스킬 교육을 집합시킨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서울대 경영대의 교육 목표는) 세계적 수준의 교육 연구기관으로서, 창의적인 마인드·도전 정신·사회적 책임을 지닌 세계적 지도자 양성, 글로벌 리더 양성”이라고 강조했다.

연세대 경영대는 올해부터 ‘창의적 리더 양성’을 새로운 교육 목표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Creative Leadership Curriculum'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Creative Leadership Curriculum'은 연세대 경영대가 2006년부터 준비해온 대형 프로젝트다. 최근 연세대 경영대가 시행에 들어간 지도교수선택제와 동문멘토링도 이 프로젝트의 일환에 따른 것이다. 앞으로 uGET·크리에이티브 리더쉽 포럼·글로벌 비즈니스포럼·크리에이티브 리더십 마일리지 시스템 등의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 가운데 uGET은 삼성전자·GS건설·다음 등의 기업체 후원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해외 기업이나 단체에 파견돼 특정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김진우 부학장은 “기업체의 요구와 연세대에 들어오는 학생들을 감안할 때 창의적인 리더십을 연세대 경영대의 새 화두로 삼게 됐다”고 밝혔다.

<한용수·신하영·정성민 기자 nesws@unn.net>
정성민 기자 (bestjsm@unn.net) | 입력 : 08-04-28 오전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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