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감사원 감사결과 14억 여원을 횡령한 것으로 밝혀진 동아대 심봉근 총장에 대해 학교법인 동아학숙에 징계를 요구하는 한편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30일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감사원이 심총장에 대해 책임을 묻도록 요구해 와 이에 따른 것"이라며 "구체적인 징계수위는 학교법인이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결정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동아학숙 관계자는 "아직 교과부의 공문을 받아보지 못했다"며 "공문을 검토한 뒤 학교법인의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과부는 또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토대로 심 총장의 비리에 대해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심 총장의 책임이 무겁다고 생각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나 수사착수 여부는 검찰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 총장은 최근 감사원 감사에서 동아대 박물관장 재직 당시 문화재 조사 용역 57건을 수행하면서 인건비 과다계상 등의 방법으로 32억5천만원의 순수익금을 조성했으며, 14억 여원을 유용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연합뉴스 | 입력 : 08-04-30 오전 11:53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