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대교협에 ‘특별예산’ 5억원 지원
대입업무 이양 관련 2011년까지…대교협 “내년 예산 편성 때 추가 지원 요청”
대입 업무 이양과 관련해 정부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5억여원의 특별예산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대교협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어 대입 업무 이양에 따른 예산 지원을 교과부에 요청키로 한 바 있다.
그러나 당초 대교협이 요구했던 26억원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어서 내년 예산안 편성 때까지 양측의 줄다리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7일 대교협과 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대입 업무 이양을 돕기 위해 총 11억원의 정부 예산을 확보, 각각 5억50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입 업무 이양에 따른 예산 지원은 2012년 대입 업무가 대학 협의체가 아닌 각 대학으로 완전히 넘어갈 때까지 계속된다.
대교협의 경우 대입 업무과 관련해 상담교사단 운영비, 전형관리비 등의 명목으로 매년 지원받던 8억2000만원 외에 5억5000만원을 더해 올해부터 2011년까지 연간 13억7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전문대협도 대입 업무 관련 지원금이 기존 2억9000만원에서 8억4000만원으로 늘어난다.
교과부 관계자는 “대교협이 요구했던 액수(26억원)에는 못 미치지만 정부 예산 10% 절감으로 추가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며 “2011년까지 한시적인 지원으로, 대입 완전 자율화가 이뤄지는 2012년 이후 예산 지원여부는 그때 가서 다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교협 관계자는 “당초 요구했던 지원액에는 전문인력 확충에 따른 인건비 등이 포함돼 있었지만 이미 올해 예산이 확정된 상태여서 예산 확보가 쉽지 않았던 것 같다”며 “내년 정부 예산안 편성 때 추가 지원을 요청하고 정 안 되면 대학에서 전문인력을 파견받는 방안 등을 강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