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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美핵물리연구소에 핵심장비 수출
한국검출기硏, 브룩헤이븐硏에 저항판검출기 공급키로
고려대 부설 한국검출기연구소(KODEL‧소장 박성근 물리학과 교수)가 독자 개발한 저항판검출기가 세계적 핵물리연구소인 미국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에 대량 공급된다.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지난 13일 뉴욕주 소재 브룩헤이븐 연구소를 방문, 한국검출기 연구소의 저항판검출기 200개를 추가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저항판검출기는 지난 1981년 이탈리아 로마대학 연구팀이 처음 개발했다. 방사능을 이용하는 모든 환경에서 방사능을 측정할 수 있는 기기로 입자 및 핵물리학 실험에 널리 사용된다.

고려대가 이번에 공급하기로 한 저항판검출기는 한국검출기 연구소가 지난 1997년 개발에 착수해 독자 기술로 생산한 것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한국검출기 연구소는 이미 유럽입자물리연구소에 432개의 저항판검출기를 공급한 바 있다. 박성근 소장은 “저항판검출기 개발은 이탈리아에서 했지만 지금은 우리가 만든 것이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으며 검출기와 관련한 특허도 10개 가지고 있다”며 “이미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안검색과 의료용 장비에 사용할 수 있는 검출기 관련 장비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8-05-15 오후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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