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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평가원장에 김성열 경남대 교수
“수능 신뢰도·타당도 높일 터”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채점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제6대 원장에 김성열(52) 경남대 교육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16일 제51차 이사회를 열고 김 교수와 성태제 이화여대 교육학과 교수, 배호순 서울여대 사회과학대 학장 등 3명의 후보 가운데 김 교수를 평가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16일부터 3년간이다.

김 신임 원장은 “대입 자율화가 추진되는 시점에서 평가원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새 정부의 학교 자율화, 다양화 정책에 맞춰 평가원이 대학입시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입시가 대학 자율에 맡겨지는 만큼 국가가 제공하는 대입전형 자료인 수능시험의 신뢰도를 높이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타당하고 신뢰성있는 평가 자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원장은 서울대 교육학과 출신으로 경남대 교무연구처장,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교육정책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하지만 올해 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회·교육·문화 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해 일각에서는 ‘낙하산 선임’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근거없는 얘기”라며 “교육학을 공부했고 우리나라의 평가 정책에 대해서도 잘 이해하고 있다. 평가원장은 평가를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자 역할을 하는 것이므로 원장직을 수행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형진 기자 (jinny@unn.net) | 입력 : 08-05-16 오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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