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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검, 동아대 前 총장 자택 압수수색
박물관 매장문화재 발굴 비리의혹 관련
부산지검이 동아대 박물관의 매장문화재 발굴 비리의혹과 관련, 박물관과 심봉근 전 총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 수사에 나섰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최세훈)는 지난주 동아대 박물관과 박물관장을 지낸 심 전 총장의 자택, 심 전 총장이 설립한 한국문물연구원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이 압수한 자료는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동아대 박물관이 진행한 57건의 매장문화재 발굴사업 관련 예산집행 내역과 2005년 설립된 한국문물연구원의 예산집행 내역 등이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에 대한 분석이 끝나면 예산집행 과정에 참여한 박물관 및 연구원 관계자들을 소환해 자금흐름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또 박물관 측이 발굴비용 8억5천만원을 유용하고, 심 전 총장이 14억원을 개인용도로 사용했다는 감사결과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필요하면 계좌추적도 실시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는 우선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의뢰한 부분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면서도 "심 전 총장이 공금을 학술재단의 운영비 등으로 임의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상 이 부분에 대한 수사도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입력 : 08-05-20 오전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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