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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으로 어린 생명 살려요”
국제백신연구소 유스메신저 대학 축제서 활약
“천원이면 생명을 잃어가는 어린이 한 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백신 1회 접종비 천원이 없어 죽어가는 어린 생명을 도와주세요.”

국제백신연구소 대학생 자원봉사자 ‘유스메신저’들이 대학 축제에 등장했다.

한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백신연구소(IVI)는 개발도상국 어린이를 위한 백신 개발·접종을 목적으로 1997년 설립된 세계 유일의 백신 관련 국제기구다. 작년 1기를 시작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스메신저들은 국내 대학생들로 구성, 현재 2기 13명이 활약 중이다.

유스메신저들은 이번 달 축제를 개최한 대학 네 곳에서 백신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개발도상국 어린이 백신 접종을 위한 기금 모금 활동을 벌였다. 이를 위해 15일 경희대·21일 이화여대·22일 서울대·23일 한국외대에서 ‘개도국 아이들에게 전하는 희망보드’, ‘백신 빙고판’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정기후원 신청도 받았다. 

김성룡 유스메신저 회장(서울대 박사과정 수료)은 “유스메신저 활동비·행사 준비비는 모두 자체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면서 “축제를 통해 모아진 기금은 빠짐없이 개발도상국 아이들 백신 접종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스메신저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외대 조아라(스페인어 4)씨는 “유스메신저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기쁨을 알게 됐다”면서 “졸업 후에도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제백신연구소는 LG전자와 함께 실시하는‘LG-IVI 사이언스 리더십 프로그램’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 고등학교 2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저소득층 자녀에게 가산점을 줘 우선 선발한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08-05-23 오후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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