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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총학과 합리적인 대화의 장 마련하겠다"
총학생회, 등록금 동결 ·ECC상업시설 반대 농성
이화여대 총학생회가 등록금 동결·ECC 상업시설 반대 등을 주장하며 천막농성 및 고공농성을 이어가자 이화여대는 "합리적인 대화의 장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이화여대가 장기화돼 가고 있는 총학생회와의 갈등을 조속히 풀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수미 학생처장은 28일 '학생처에서 말씀드립니다'는 공지를 통해 "그동안 학생처는 총학생회와 대화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그러나 이같은 노력들이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총학생회는 총장께서 만나주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총장께서는 총학생회와의 만남에 언제든지 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총장께서는 현재와 같은 천막농성과 단식, 고공시위 등 위험한 상황을 접고 현재로서는 가장 빠른 날인 6월 2일에 학생대표들을 만나자는 의사를 총학생회에 전달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 처장은 "고공농성과 단식은 매우 위험해 학교로서는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총학생회가 위험한 상황을 접고 신뢰의 바탕에서 학교와 합리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학생처는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등록금 동결·ECC 상업시설 반대를 포함해 학교-학생운영위원회 건설·징계규정 철폐 등을 주장해왔다. 그러나 학교 측이 총학생회의 요구사항을 전적으로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천막농성 및 단식을 진행해왔으며 지난 23일부터는 고공농성까지 벌이고 있다.





정성민 기자 (bestjsm@unn.net) | 입력 : 08-05-28 오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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