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교육정책

목록
프린트 스크랩
정부 연구비 심사 까다로워진다
‘글로벌연구네트워크지원사업’ 신설…해외학자와 공동으로 영문계획서 제출
‘대학교수 해외방문연구지원사업’ 등 국제 공동연구사업 시작으로 확대 계획
영문으로 연구계획서를 작성하고 SCI급 국제 학술지에 연구결과를 게재해야 하는 기초연구과제 지원사업이 신설됐다. 정부는 이를‘대학교수 해외방문연구 지원사업’ 등 국제 공동연구로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어서 앞으로는 정부 연구비를 따내기가 한층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일 국제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초연구과제지원사업(공동연구)에 ‘글로벌 연구네트워크 지원사업’을 신설,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공분야 50억원, 인문사회 분야 10억원 등 총 60억원을 지원한다.

글로벌 연구네트워크 지원사업은 과제 신청에서부터 심사·선정, 연구결과 보고 등 전 과정이 영문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연구자는 영문으로 연구계획서를 제출해야 하고 반드시 연구진에 해외 연구자를 포함키여야 한다.

국내외 학회 및 연구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해외 심사단을 구성, 국제동료평가(Int’l Peer Review)를 실시해 심사과정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연구결과는 SCI·SCOPUS·SSCI 등 국제적 수준의 전문학술지에 게재해야 한다.

실질적인 공동연구를 유도하기 위해 해외 연구자들에게도 연구 참여 정도에 따라 연구비를 지급하고, 신청요강과 연구계획서 가이드라인을 영문으로도 제작해 해외 연구자들의 참여를 도울 예정이다.

이공분야 이론연구 및 인문사회 분야는 연 1억원 이내의 연구비를 최대 3년간, 이공분야 실험연구는 연 2억원 이내의 연구비를 최대 5년까지 지원한다. 간접비 지급 등을 고려할 때 인문분야 8개, 이공분야 27~30개 과제 등 총 35개 안팎의 과제가 선정될 것으로 교과부는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영어로 연구계획서를 작성하는 연구사업을 신설하겠다는 것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교과부는 올해 기초연구과제지원사업 공동연구 분야에 시범 적용한 후 내년부터 국제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점차 다른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올 하반기 사업 공고를 낼 ‘2009년도 대학교수 해외방문연구 지원사업’도 해외 연구자나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영어 또는 방문국가 언어로 된 연구계획서를 제출하고, 연구결과 역시 SCI급 국제학술지나 해당 국가의 최고 수준 학술지에 발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영어로 된 연구 계획서를 받아 우수한 해외 전문가를 심사에 참여시키면 해외 연구자들과 연구협력 네트워크가 형성돼 연구의 질 향상은 물론 세계대학 순위평가 등에서 동료평가(Peer Review) 지수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제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이러한 연구지원 방식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연구네트워크 지원사업’과 관련해 교과부는 7월 중 약 보름 정도 연구계획서를 접수 받아 12월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해외 동료평가 등에 시간이 걸려 다른 사업에 비해 심사기간을 길게 잡았다”고 말했다.
권형진 기자 (jinny@unn.net) | 입력 : 08-06-03 오후 2:50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2 역시 2mb 기존 GRL과도 차별성 없는 일방적 퍼주기. 2008-06-08
1 절대로 영어로 계획서 내라한 다음에 한국어로 번역해서 내라는 이중작업시키는 일은 절대 없었으면합니 2008-06-05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