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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원, 지역사회 기여 확대
무료 경제 특강·콘서트 등 주민 참여 유도
대학 평생교육원의 역할이 교육 제공에만 국한되지 않고 지역사회 기여까지 확대되고 있다.

평생교육원이 특강 및 공연·전시회를 개최하고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지역사회 기여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특히 평생교육원 수강생들이 직접 지역사회 기여 활동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건국대 평생교육원은 지역 여성들의 자기 계발과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해 무료로 ‘광진 여성가정경제 전문과정’ 을 운영하고 있다. ‘광진 여성가정경제 전문과정’에서는 재테크·부동산·경매 등 가정경제에 유익한 교육들이 이뤄진다. 건국대 평생교육원은 오는 2학기부터 ‘광진 외국인가족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지역 내 외국인 가족들에게 한국어 교육은 물론 한국문화·역사 교육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건국대 평생교육원 ‘이혈요법상담사’ 과정 수료생들은 한 달에 두 차례씩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이혈(귀에 분포돼 있는 혈)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명지대 사회교육원은 정기발표회와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정기 발표회와 관련해 뮤지컬과는 매년 2회 이상 공연을 열고 있으며 무용과는 매 학기에 1회 이상 공연을 열고 있다. 특히 무용과는 사회복지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을 초청,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주고 있다. 스포츠예술과는 매년 1회 ‘스포츠예술제’를 개최해 시민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스포츠예술과역시 노인 체육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함으로써 노인 복지에도 기여하고 있다.

사회봉사 활동과 관련해서는 사회복지과 학생들이 매 학기에 1회 또는 2회에 걸쳐 장애인복지시설·노인복지시설·치매노인요양원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봄에는 태안 봉사활동을 다녀오기도 했다. 또한 명지대 사회교육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민행정전문인’ 과정을 개설해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사회교육원 한 관계자는 “현재 ‘이민행정전문인’ 과정을 이수하면 민간자격증이 나오지만 추후 법무부에서 국가자격증화 할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숭실대 평생교육원 부설 콘서바토리(음악원)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매 학기마다 ‘런치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콘서바토리 내에는 관현악과·성악과·실용음악과·피아노과·교회음악과 등이 있으며 5개 학과가 연합으로 ‘런치콘서트’를 진행한다. ‘런치콘서트’에서는 7~9곡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합창 등이 진행된다. 또한 숭실대는 지역 주민들의 맞춤형 학습을 위해 ‘1인-1악기 강좌’를 구상하고 있다.

김남수 평생교육원 계장은 “콘서바토리는 숭실대 평생교육원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라면서 “우리 대학만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음악회를 개최하게 됐고 음악회를 통해 시민들이 부담 없이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대 평생교육원도 매 학기 1회 시민들을 위한 한국무용 공연을 열고 있으며 서예와 서각 강좌를 수강하는 학생들은 정기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08-06-16 오전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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