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대규모 봉사단 몽골에 파견
치·의학 교수와 학생 등 130명 규모
오는 28일부터 11일간 의료·교육 봉사
단국대 천안캠퍼스(부총장 조인호)는 의료진과 재학생 등 130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이 16일 오후 발대식을 갖고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1일간 몽골에서 의료·교육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서남쪽으로 한 시간 거리인 '성긴하이르항'의 '항올구(區) 10학교'와 '항올구(區) 12구역 보건진료소'에 캠프를 마련, 의료봉사·학생교육·양수기 설치·환경개선작업·주민 체육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치·의대 교수를 포함해 23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팀은 의료 사각지대인 이 지역 주민들에게 소화기·심장혈관·이비인후과·치과보철·소아치과 등의 분야에서 진료와 처치, 약제처방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학생들로 구성된 교육봉사팀은 현지 초·중·고 과정으로 구성된 '항올구 10학교'와 '가쵸르트 고아원'을 찾아 학생 9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영어, 미술, 컴퓨터, 태권도 등을 가르치고 별도 구성된 미술지도팀은 몽골 어린이들과 함께 '아트북 다이어리'를 제작하면서 창의력과 독창성 지도에도 나선다.
자매대학인 몽골국립대 한국어과에 재학중인 몽골학생 30여명과 힘을 모아 교육환경 개선작업도 벌인다. 봉사단은 지난해 방문했던 울란바토로 인근 '가쵸르트 85학교'를 다시 찾아 양수기를 설치해 수돗물을 공급하고, 페인트 칠하기, 담장 벽화 만들기, 교실 창틀 교체, 식목작업 등을 하기로 했다.
단국대는 이번 봉사활동단을 통해 자전거를 비롯해 스포츠용품, 위생용품, 문구류, 완구류, 의류 등 기념품 22종 8,340가지 물품도 현지 지역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강신욱 사회봉사단장은 "봉사활동에 대해 몽골인들의 관심이 크다"면서 "올해는 민간 외교사절로서의 역량 확대를 위해 봉사 수칙을 강화하고 봉사 분야도 다양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단국대는 지난 199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몽골학과를 개설한 이후 몽골국립대, 몽골 소욤보대학과의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몽골국립대 내 '단국치과병원'을 개설, 대학간 교류와 몽골 사회의 한류 전파와 국내 '몽골 알리기'에 앞장서 왔다. 이 같은 활동에 따라 남바린 엥흐바야르 현 몽골 대통령은 장충식 범은장학재단 이사장(전 단국대 이사장)에게 2005년 몽골국 최고훈장인 '북극성' 훈장을 서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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