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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행위 서울대의대생 중징계 위기
본부 조사위원회 구성, 정학·제명 가능할 듯
서울대는 기말고사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된 서울대 의예과 학생들에 대해 정학이나 제명 등 중징계를 검토하고 있다.

2일 서울대에 따르면, 서울대는 이번 의예과 학생들의 집단 부정행위를 생각보다 큰 사안으로 판단, 박형근 학생부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조사위원회는 부정행위를 저지른 학생들의 고의성 여부와 가담 정도를 파악해 최고 정학이나 제명 등의 중징계한다는 방침이다.

징계수위는 조사위원회의 조사를 토대로 학생의 평소 품행과 당시 상황, 지도교수의 소견 등을 종합해 다음주 열리는 징계위원회가 정하게 된다.

앞서 서울대 의예과 1학년 학생 30여명은 지난 달 5일 2학점짜리 선택필수 과목인 생물학 기말고사 도중 객관식 문항의 답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주고받다가 적발됐으며, 자연대는 적발된 학생들에 대해 해당 과목에 한해 F학점을 주기로 결정했었다.

서울대는 이와 함께 의예과 성적이 본과에 영향을 주지 않은 것이 이번 사건의 이유로 보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장치와, 시험 전 휴대 전화 전원을 끄도록 하는 방안을 제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8-07-02 오후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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