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명문대 입시 준비 비용 연간 230억 달러
인도 학생들이 명문대학 입학시험 준비를 위해 연간 230억 달러를 지출한다는 통계결과가 나왔다.
최근 <인도 타임즈>에 따르면 인도 학생들이 인도공대 등을 포함해 이른바 명문대학 입학시험 준비를 위해 1년 동안 사용하는 비용이 23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상공협회 싸잔 진달(Sajjan Jindal) 회장은 "수험생들이 대학입시기관에 투입하는 비용이라면 30~40개의 인도공대도 설립할 수 있는 정도"라며 이같은 현상을 비판했다.
협회장은 인도 고등교육의 규제완화를 주장하며 현재 시스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곳은 대학입학시험 준비기관들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수치는 매년 60만 명의 학생들이 대학입학시험 준비를 위해 입시준비기관에 등록해 평균 3950달러를 사용한다는 추정에 근거한 것이다.
명문대학 입학시험에 응시하는 학생들 중의 절반 이상이 입시준비기관에 등록하고 극심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4월 인도공대 입학시험에 응시한 학생은 32만 명에 달했다.
인도에서는 매년 8~9만 명의 학생들이 대학 교육을 받기 위해 유학을 떠나고 있으며 해외로 나가는 교환학생의 수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인도 경제연합은 "대학이 경쟁력을 갖게 되면 학생들은 인도로 돌아올 것"이라며 "경쟁력을 갖춘 대학과 이들 대학으로 돌아오는 인도 학생들은 인도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연합 역시 상공협회와 마찬가지로 사립교육기관과 거대 기업들이 고등교육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규제가 완화돼야 한다는 데 공감을 표했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8-07-14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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