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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생, 비행기서 승객 목숨 구해 화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하고 있는 한 학생이 국제선 비행기에서 승객의 목숨을 구한 사실이 승객의 딸에 의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상욱씨(3학년·사진). 김 씨는 지난 1월 이탈리아행 비행기를 타고 가던 중 당시 심장쇼크로 갑작스럽게 쓰러진 손 모 씨를 응급처치해 위급한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다.

이후 손 씨는 이탈리아에 도착,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국내에서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김 씨가 의학도 신분을 십분 발휘, 손 씨의 목숨을 구한 사실은  손 씨의 딸인 손지은 씨가 지난 15일 부산대 홈페이지에 감사의 글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손 씨는 글에서 "심장쇼크 10시간 후에야 병원에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아버지가 살아있는 것은 모두 기적이었다"면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지만 특히 비행기 안에 의학공부를 하신 선생님(김상욱 씨)이 있어 내내 한국과 연락하며 적절한 상황 대처를 해주었다. 모두 그 선생님 덕분”이라고 밝혔다.

손 씨는 "그간 아버지의 상태가 좋지 않아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인사를 못 드린 것 같다"며 "이 글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전해 드리고 싶고 또한 훌륭한 가르침으로 한 생명을 구하게 도와주신 부산대 측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정성민 기자 (bestjsm@unn.net) | 입력 : 08-07-15 오후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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