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학술/세미나

목록
프린트 스크랩
‘21세기를 여는 대화’, 시대 뛰어넘은 필독서
시대를 뛰어넘어 30년 이상 인류 필독서로 꼽혀온 책이 있다.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을 심층적으로 살핀 ‘21세기를 여는 대화’가 바로 그 것. 이 책은 위기를 맞은 인류에게 시간을 뛰어넘어 적용할 수 있는 ‘위기 해결책’을 제시한다.

‘21세기를 여는 대화’는 아널드 제이 토인비 박사와 이케다 다이사쿠 SGI 회장이 영국 런던에서 1972년과 1973년에 틈틈이 만나 총 10일 동안 총 40시간에 걸쳐 나눈 대담을 정리한 책이다.

1969년 토인비 박사는 이케다 회장에게 “인류가 직면한 여러문제에 관해 당신과 의견을 교환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우리의 대화가 실현되면 영국과 한국은 물론 인류 전체의 미래에 희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는 내용의 서신을 보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1970년대 초 대담을 열고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난문제들에 대한 해결 방안 마련에 주력했다. 두 대담자는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와 같은 철학적 명제부터 ‘건강과 복지’·‘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종교의 역할’과 같은 국제 정치 문제까지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 같은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옮긴 ‘21세기를 여는 대화’는 1부 ‘인생과 사회’, 2부 ‘정치와 사회’, 3부 ‘철학과 종교’로 구성돼 있다. 1975년 일본어판이, 1976년 영어판이 출간됐다. 이후 세계 각국에서도 번역·출판돼 모두 27개 언어로 발간됐다. 중국은 이 책을 ‘지식인의 필독서’로 선정하기도 했다. ‘21세기를 여는 대화’에 담긴 두 대담자의 심도 깊은 대화는 오늘 날에도 시사하는 바가 커 위기 속에서 길을 찾는 전 세계 지도계층에게 변함없는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토인비 박사와 이케다 회장은 서구인과 동양인, 기독교도와 불교도라는 근본적인 차이를 지니고 있음에도 둘의 대화 내용에는 놀라울 정도의 일치함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토인비 박사는 “종교야말로 인간생활의 원천이라고 믿는 점에서 우리는 같은 입장에 서 있다”면서 “이케다 회장과의 대화를 통해 불교에 대해 눈 뜨게 됐으며 그것에 깊이 공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대담을 마치고 헤어질 때는 “인류전체의 결속을 위해 이케다 회장이 불교에 관한 이야기를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면서 “이케다 회장은 장래 전 세계로부터 명예칭호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토인비 박사의 말에 따라 현재 이케다 회장은 종교·문화·철학 등 학문 전 분야의 선구자로 손 꼽히고 있으며 평화의 지도자로 존경받고 있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08-08-01 오후 5:03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