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관악캠퍼스 '유기견 공포'
5~10여마리 떼지어 다녀
서울대 관악캠퍼스에 10여마리의 개떼가 출현해 캠퍼스 안전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스누라이프 게시판에는 덩치 큰 개 떼를 목격했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저녁이나 새벽시간대에 적게는 2~3마리에서 많게는 6~7마리씩 무리 지은 개 떼들이 출현하고 있다.
주로 관악산에 인접한 기숙사와 농생대 근처에서 목격되고 있는 개들은 덩치도 꺼서 위협적이다.
게시판에 글을 올린 A씨는 "엄청나게 큰 덩치의 개들이 떼를 지어 돌아다니고 있어 위협적이다. 무서워서 학교를 돌아다닐 수 없다"고 불안해했다.
특히 방학을 맞아 캠퍼스 견학을 나온 초·중·고교생 등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협할 가능성이 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대학 시설관리국은 '유기견을 만났을 때 대처법'이라는 공문을 통해 공지하고 있을 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시설관리국 관계자는 "버려진 개들이 관악산 인근 야생에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며 "캠퍼스가 넓고 복잡해 포획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