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맹언 부경대 총장이 22일 취임식을 갖고 "대학의 책무 중 가장 큰 일은 국가가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재를 키워내는 일"이라면서 △발전기금 1000억 원 조성 △특성화 분야를 세계 10위권 수준으로 육성 등을 집중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학 간 무한경쟁으로 인해 대학 사회는 현재 위기와 변화의 시간에 직면해 있고 이러한 변화의 파고에도 흔들리지 않을 힘이 바로 재정"이라며 "구조조정을 통해, 학교 안의 일은 학무부총장에게 일임하고 저는 대외부총장과 함께 발전기금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부경대가 국내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는 학문분야를 첨병으로 내세워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는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를 키워내도록 온힘을 다하겠다"면서 "해외 인턴십을 활성화하고 입학과 동시에 학생들의 실용 외국어 교육을 강화해 자신들의 역량을 세계 무대에서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총장은 "에너지 및 자원분야를 비롯해 해양수산 나노·바이오·IT 융합기술 등 일부 학문 분야는 이미 우리가 국내 최고 수준"이라며 "이처럼 경쟁력 있는 학문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 육성해 대학 전체의 질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총장의 취임식은 부경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허남식 부산시장, 박맹우 울산시장, 서병수 한나라당 의원, 김세연 한나라당 의원, 오거돈 한국해양대 총장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