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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우물 안 경쟁’ 넘어 세계 속으로
56개국 304개교 자매결연 통해 활발한 국제교류
경희대가 세계 학문을 선도하고 평화로운 인류사회를 구현하는 ‘세계 속 경희’를 목표로 힘차게 행진하고 있다. 현재 경희대는 서울·국제·광릉 등 3개 캠퍼스에 24개 단과대와 18개 대학원을 두고 총 3만 1000여 명에 이르는 인재를 키우고 있다. 또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활발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 것은 물론 마스터플랜 정립도 마쳤다.


■ 해외대학과 교류 활발


경희대는 2008년 현재 56개국 304개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상태다. 눈길을 끄는 것은 자매교에 존스홉킨스대·와세다대·북경대·칭화대 등 세계 일류 대학들도 대거 포함돼 있다는 점. 경희대는 이 같이 우수한 자매교와 교환학생·학술정보교환 등의 활발한 교류를 추진, 글로벌 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환학생 파견은 매년 2회 실시된다. 경희대는 교환학생 선발자들이 현지에서 전공·어학 공부는 물론 체육·문화·인턴·봉사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참여 학생들의 반응도 좋다. 또 현재 미국 존스홉킨스대와의 ‘한의학분야 학술교류협정’, 펜실베니아대학과의 ‘교육·연구·글로벌 서비스 분야의 세계 최고를 위한 대학간 협력’ 등도 체결,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 외에도 경희대는 학생들의 해외견문 확대를 위한 ‘세계문화교육기행’·‘경희해외탐방’·‘경희해외봉사단’ 등의 다양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해 매년 약 2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해외 경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 외국인에게 최고의 한국어 교육 제공

경희대는 국제교육원 ‘한국어 교육과정’을 통해 외국인에게 최고의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경희대 ‘한국어 교육과정’은 지난 1993년 신설 이후 ‘대한민국 정부초정 외국인 장학생 한국어프로그램’ 선정, 국제협력단·재외동포재단·국제교류재단 한국어 문화 연수 담당 등의 성과를 일궈내면서 최고의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현재 매년 세계 50여 개국 2000여 명에 이르는 재외동포와 외국인들이 경희대 국제교육원에서 한국의 언어·문화를 공부하고 있다. 특히 한국어 교육과정 수강생과 학부·대학원 재학생을 1:1로 연결해주는 ‘한국어 도우미 제도’는 외국인과 재학생 간 문화 교류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

■ 더 높은 도약위한 목표 정립

경희대는 최근 대학교육협의회 학문분야 평가에서 해당 분야 전체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국내 최고의 대학임을 입증했다. 그러나 경희대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세계 속 경희’로의 도약을 위해 세 가지의 마스터플랜을 정립했다.

첫 번째 마스터플랜은 ‘학문적 권위 재건’이다. 이를 위해 경희대는 최근 우수교원초빙위원회 구성, 석좌·석학교수 제도를 도입하는 등 대학 연구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올해까지 교수확보율을 62.5%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다.

두 번째는 ‘소통의 학문세계 구현’이다. 현재 경희대는 학문 간 통섭·융합교육을 위해 전공·교양교육과정의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한 상태다. 향후 경희대는 세계 학문과의 소통을 위해 의생명과학 클러스터 조성·국제 NGO 인턴십 확대·공학교육 국제인증제 등을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세 번째는 ‘화합과 창조의 미래사회 준비’다. 이를 위해 경희대는 사회봉사네트워크 구축·화합과 창조의 정신을 기반으로 한 대학문화 조성 등을 실천해나갈 예정이다.




[수시2학기 전형 이렇게]

논술비중 높이고 입학사정관제 도입

경희대는 수시 2학기 모집을 ‘수시 2-1학기’와 ‘수시 2-2학기’로 분리해 서울캠퍼스에서 1495명, 국제캠퍼스에서 1829명 등 총 3324명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 2학기 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논술비중 확대·입학사정관제 도입·자율전공학부 신설 등이다.

서울캠퍼스 ‘수시 2-1학기’에서는 교과우수자(Ⅰ) 845명·국가공헌대상자 20명·모범학생 120명·자매지역고교 100명·국제화추진 100명·네오르네상스 20명·특기자 16명·농어촌학생추천 94명을 모집한다. 서울캠퍼스 ‘수시 2-2학기’에서는 교과우수자(Ⅱ) 180명을 뽑는다.

국제캠퍼스 ‘수시 2-1학기’에서는 교과우수자(Ⅰ) 620명·경인지역학생 170명·국가공헌대상자 20명·모범학생 95명·자매지역고교 55명·국제화추진 205명·특기자 200명·연기실기우수자 7명·음악실기우수자 8명·농어촌학생추천 99명을 모집한다. 국제캠퍼스 ‘수시2-2학기’에서는 교과우수자(Ⅱ) 350명을 선발한다.

2009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의 특징 중 하나는 ‘수시2-1학기’에서 가장 많은 학생을 모집하는 교과우수자(Ⅰ) 전형의 모집인원 중 30% 가량을 논술 100%로 우선선발한다는 점이다. 논술우선선발자에게는 최저학력기준도 적용하지 않아 총 440여 명의 지원자가 논술만 잘해도 합격통보를 받게 될 예정이다.

수시 2학기 모집의 또 다른 특징은 입학사정관 전형인 ‘네오르네상스’ 전형의 신설이다. 1단계에서 자기소개서·추천서·학생부·학업 및 수상 실적 등의 서류를 평가해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심층면접 40%를 일관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서류·면접평가는 모두 다단계로 실시되며 단계별로 사정관을 달리해 공정성을 기할 방침이다.

2009학년도에 신설되는 자율전공학과는 학생들이 특정 전공을 선택하지 않고 입학, 다양한 교육과정을 체험한 뒤 자신의 적성·소질에 따라 전공을 선택하는 학과다. 자율전공학과에는 글로벌리더·글로벌비지니스·컨버전스사이언스 등 3개 전공트랙이 개설된다. 3개 전공트랙은 자율전공학과 학생들만 선택할 수 있다. 경희대는 2009학년도 자율전공학부 신입생 총 정원 187명 중 105명을 수시 2학기 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서울·국제캠퍼스의 원서접수 기간은 다음 달 8~12일이다. ‘수시2-1학기’ 논술고사는 10월 18~19일, 면접고사·특기재평가는 10월 25~26일 실시되며 합격자 발표는 11월 20일에 있을 예정이다. 또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교과우수자(Ⅰ)/국제화추진 일부 전형·교과우수자(Ⅱ) 전형의 합격자는 12월 12일에 발표된다.


[인터뷰]


정완용 입학관리처장


“논술·학생부 하나만 잘해도 합격”


“2009학년도 경희대 수시모집에서는 논술·학생부 중 어느 한 가지만 잘해도 합격할 수 있다. 교과우수자(Ⅰ)의 경우 모집인원의 30%를 논술 100%로, 교과우수자(Ⅱ)의 경우 학생부 100%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이다. 특히 논술우선선발의 경우 최저학력기준 적용도 면제해 오직 논술만으로 합격자를 가린다.”


정완용 입학관리처장은 2009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논술이나 학생부 성적만 좋아도 합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논술은 교과우수자(Ⅰ) 전형의 주요 평가 요소로 ‘통합교과형 계열논술’이 실시된다. ‘통합교과형 계열논술’은 2개 이상 교과를 통합한 문제를 출제하는 것으로 수험생의 통합적·다면적 사고과정 측정을 목적으로 한다. 인문계의 경우 국어·사회교과를, 자연계의 경우 수학·과학교과를 중심으로 한 통합형 문제를 출제한다. 영어 지문은 출제되지 않는다.    


정 처장은 “논술우선선발자를 제외한 정원도 논술 중심으로 뽑을 것”이라면서 “논술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 학생부의 불리함을 일정 부분 만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논술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문제의 요지를 정확히 파악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난 5·7월에 실시된 모의논술고사 자료를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학생부는 교과우수자(Ⅱ) 전형에서 100% 반영된다. 학생부 100%반영 전형은 성실하고 꾸준하게 고교생활을 해온 우수학생을 유치하고 논술·면접 등 별도의 대학별 고사에 대한 수험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된다.


정 처장은 “지난 해 학생부 100%반영 전형을 신설해 학생을 선발한 후 자체 분석한 결과 이 전형을 통해 합격한 학생들의 실력이 대단히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학생부 100%반영 전형의 모집인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처장은 수험생들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전형을 골라 지원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수험생 스스로가 자신의 강점을 정확히 파악해 가장 유리한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라면서 “특히 특별전형인 경인지역학생·국가공헌대상자·모범학생·자매지역고교·특기자 및 연기·음악실기우수자 전형 등은 특별한 지원자격 때문에 타 전형에 비해 경쟁률이 낮기 때문에 해당 자격을 갖췄다면 반드시 지원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08-08-25 오전 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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