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 화학과 학부와 석사과정을 마친 임현석 씨가 이례적으로 미국 인디애나주립대 교수로 임용돼 화제다.
임 씨는 이번 가을학기부터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 의과대학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과 조교수로 일하게 되며, 인디애나주립대 암센터 조교수도 겸직한다.
인디애나주립대는 세계대학서열 순위 100위권의 명문대로, 임 씨는 연구 정착비로 3년간 90만 달러를 지원 받는 등 파격적인 대우를 받게 된다.
인디애나 주립대는 임 씨가 그동안 화학분야 최고권위지인 <미국화학회지> 등 저널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뛰어난 연구 성과를 거둔 점을 높게 사 임용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대 화학과에서 학부와 석사과정을 마친 임씨는 지난 2004년 포스텍 화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2005년부터는 미국 텍사스주립대 의과대학에서 박사 후 연구원(포스트닥터)으로 화학생물학 분야를 연구해왔다.
임 박사는 “큰 야심과 비전을 가지고 세계무대로 진출하려는 노력을 하다 보면 언젠가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서 “영어실력과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국내 박사학위자가 해외 유명대학에 임용된 경우는 종종 있었으나 화학분야 토종박사가 명문대에 임용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임 박사는 인디애나 주립대 외에도 미국 유수의 대학 4군데서 동시에 임용제의를 받았으며, 공동연구 가능성과 연구지원 등을 고려해서 인디애나 주립대학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