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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지하캠퍼스 시대 개막

서강대의 학내 숙원사업인 지하캠퍼스 및 국제학사가 지난 2006년 9월 착공된 뒤, 만 23개월만에 준공됐다.

   ▶곤자가국제학사

서강대는 지난 25일 내외국인을 위한 기숙시설인 곤자가 국제학사와 함께 곤자가프라자(지하 캠퍼스)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시찬 서강대 이사장과 손병두 서강대 총장을 비롯해 서울대교구 총대리 염수정 주교, 조규만 주교, 신영섭 마포구청장, 김호연 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


곤자가국제학사는 지하 2층, 지상 12층의 건물로 총 900여명의 학생들이 생활할 학생실과 외국인 교수 등 50 여 명이 생활할 수 있는 게스트룸 등이 들어서 있다.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 최첨단 관리시스템이 도입됐으며 구내식당과 교수연수센터·글로벌 라운지·체력단련실·세탁실·병원·약국 등의 시설도 갖추고 있다.


2인 1실의 학생실에는 개별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별도로 설치됐으며 개별 냉난방과 인터넷, 인터넷 전화 등이 제공된다. 아울러 새집증후군이 생기지 않도록 수성도료 등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했다.  


특히 장애우와 도우미학생이 함께 입주할 장애우실도 마련됐으며 서강대는 비장애 학생이 장애우도우미를 요청할 경우 입주에 특별 우선권을 줄 방침이다.

곤자가프라자(지하캠퍼스)는 지하 3개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 운동장과 잔디밭 지하에 조성됐다. 지하 1층에는 반디앤루니스, 퓨전레스토랑, 커피빈 등 편의시설이 입주 또는 입주할 예정이다.

지하 2층과 3층은 총 6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고 주차장의 경우 출입통제 통합관리 시스템을 도입, 출입차량의 모든 데이터가 실시간 관리된다.

손병두 총장은 “숙원사업이었던 곤자가국제학사가 마련돼 외국학생들이 우리학교에 와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는 등 서강의 국제화에 큰 기여를 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국제학사 준공과 함께 영어강의 확대등을 통해 서강대학을 명실상부한 국제화된 대학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곤자가국제학사 및 지하캠퍼스는 민자유치사업(BTO)사업으로 건립돼 향후 20년간 민간 사업자가 운영을 맡게 된다. 단 임대수익 등을 통해 자금의 초과이익이 생길 경우 서강대로 귀속된다.

정성민 기자 (bestjsm@unn.net) | 입력 : 08-08-26 오후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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