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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운기 한기대 신임 총장 취임
"특성화된 공학교육으로 세계적 기업인 양성"

한국기술교육대(이하 한기대) 제6대 신임총장으로 전운기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이 3일 공식 취임했다.

전 총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교육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운영해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맞춤형으로 육성하겠다"라며 "이를 위해 실험·실습 시설 등 교육기반시설의 확충과 보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 총장은 "정부나 외부의 도움이 요구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과감한 지원과 후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또 "대학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서는 학생, 교수, 직원 등 다양한 학내 구성원간의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한 대학발전의 공감대형성이 무엇보다 중요
하다"며 "다양한 의사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진정성과 적극성을 가지고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종수 노동부 차관, 노재봉 전 총리, 유재섭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겸 학교법인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이사장), 이원보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재현 공주대 총장, 김주현 독립기념관장 등이 참석했다.

전운기 총장은 1979년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과 오하이오주립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종교는 기독교다.

1980년 행정고시 24회를 합격하면서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94년부터는 노동부로 자리를 옮겨 법무담당관·장관 비서관·수원노동사무소장·안전정책과장 ·기획예산과장·경기지방노동청장·감사관·산업안전보건국장·서울지방노동위원장 등을 지냈다.


취 임 사

존경하는 정종수 노동부차관님, 그리고 학교법인 유재섭이사장님, 공주대학교 김재현 총장님을 비롯한 내외귀빈여러분 !

오늘 바쁘신 중에도 귀중한 시간을 할애하여 취임식에 참석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리고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학생, 교수, 직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공학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크나큰 영광과 더불어 무한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우리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1992년에 정부에서 인력개발분야를 담당할 전문인재의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최근 들어서는 지식정보화와 평생능력개발시대를 맞아 이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실천공학기술자와 인적자원개발전문가를 양성하는 정규대학 교육뿐만 아니라, 기업체 재직자의 직무능력개발을 선도하는 HRD분야의 특성화대학으로 그 브랜드가치가 날로 치솟고 있습니다.

비록 지리적으로 지방에 위치해 있고 16년의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는 오직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육성에 선택과 집중을 통한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여 공학교육의 새로운 신화를 창출한 신흥명문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대학이 자랑하는 KUT 기술교육모델은 실험실습중심의 현장기술능력을 갖춘 인재육성프로그램으로서 국내외 공학교육기관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교육모델로 정부가 인증한 교육사업의 Hub대학으로서 전국 대학들이 우리대학의 기술지도와 협력을 구하는 우리의 자랑이자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이라 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우리 대학이 지닌 교육의 특징과 성과는 기업체에서 우리대학 졸업생을 우선 채용하는 경향에서 이미 검증된바 있습니다. 청년실업이 만연한 어려운 취업여건에도 우리대학은 매년 100%에 이르는 전국 1위의 취업률을 13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중앙일간지에서 발표하는 대학평가에서 전국 상위권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우리 대학 재학생들은 국제로봇컨테스트(IRC)와 자동차 자작경연대회를 비롯한 각종 기술경연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괄목할만한 교육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학생, 교수, 직원 여러분!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이룩한 성과와 노고에 진심으로 경하와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런 가운데 저는 여러분께 새로운 도전이 우리 앞에 놓여있다는 말씀도 상기시켜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가야할 길은 더욱 높은 세계 최일류의 길이기에, 우리의 행진이 여기서 결코 멈출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경쟁상대는 결코 국내만이 아닌 세계를 상대로 우리의 역량을 드높여 나가야 하겠습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어려운 시대적 상황에서 대학의 역할은 막중하다 할 것입니다. 그 선두에 우리대학이 앞장서야 합니다.

저는 오늘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운영의 최고책임자에 취임하면서 여러분과 함께 다음 몇 가지 사항에 집중적인 실천노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먼저 우리대학의 교육프로그램을 더욱 내실있게 운영하여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맞춤형으로 육성하는데 정진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기반시설의 확충과 보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신 기술습득이 가능한 장비의 보완과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의하며 연구할 수 있는 실험실습시설과 도서관 등 교육인프라를 확충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24시간 면학의 불빛이 꺼지지 않는 진정한 대학다운 대학의 모습을 구현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우리 스스로가 할 수 있는 일은 우리가 그 몫을 다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정부나 외부의 도움이 요구되는 사항에 대하여는 구성원들과 함께 과감한 지원과 후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특별히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정부와 기업 그리고 한국기술교육대학교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후원을 요청 드리는 바입니다.

다음으로 우리 대학 졸업생은 결코 전문적 능력발휘에만 치우치지 않고, 졸업 후 국가와 인류사회에 커다란 지도자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핵심인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술적 전문역량과 더불어 인격을 함양한 인재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미국의 루즈벨트대통령이 교육이 머리만 키우는 경우 이 세상의 골칫덩이만 낳을 뿐이라는 우려를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인격적 지도력을 배양하는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대학 구성원 모두가 열과 성을 다하여 쇄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우리사회에 빌 게이츠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인이자 위대한 사회적 영향력을 지닌 지도자가 우리 대학에서 많이 배출될 것을 기대하고 또한 확신하는 바입니다.

마지막으로 대학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서는 학생, 교수, 직원 등 다양한 학내 구성원간의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한 대학발전의 공감대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 다양한 의사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진정성과 적극성을 가지고 노력해 나아갈 것임을 천명하는 바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모아진 대학발전의 방향은 구성원 모두가 존중하고 실천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외귀빈 여러분과 학생, 교수, 직원 여러분!

오늘의 한국기술대학교가 있기까지 수고한 모든 노력과 열정과 에너지는 내일의 발전된 대학의 모습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다시 모아져야 하겠습니다.

누구보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의 우리대학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 그리고 절대적 후원이 매우 필요합니다.

여러분 모두의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학교운영과정에 아낌없는 질책과 건의와 충고 또한 매우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드릴 것을 굳게 약속드리는 바입니다.

다시 한 번 경향각처에서 이 취임식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우리 한국기술교육대학교를 찾아주신 외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학생과 교수, 직원을 대표하여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2008. 9. 3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전 운 기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8-09-03 오후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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