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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한가위 온정 '풍성'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대학가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학들은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로금을 전달하는가 하면 귀향객을 위해 교내 주차장도 무료 개방한다. 또한 타지에서 추석을 맞는 외국인 학생들의 위로도 잊지 않고 있다.

경상대는 최근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이웃사랑을 실천한다는 취지에서 복지시설을 방문해 소정의 위문금을 전달했다.

경상대가 찾은 곳은 진주시 지수면에 소재한 ‘임마누엘집(아동복지시설)'과 문산읍에 소재한 ‘내일을 여는 집(여성복지시설)'으로 각 각 30만 원의 위문금이 전달됐다.

백석대는 추석 기간에 대학 주변 지역 등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30 여 명을 방문한다. 백석대는 지난 3월부터 독거노인 집 방문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에서는 생활용품 제공 및 송편대접은 물론 윷놀이·장기자랑 등의 위문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 총학생회 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중국, 일본) 및 교수 등 30 여 명은 독거노인들에게 대접할 송편을 직접 빚기도 했다. 

전북대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귀향객을 위해 교내 주차장을 무료 개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전북대 정문과 북문 등 4개 차량 통제소는 오는 12일 오후 8시부터 16일 오전 6시까지 개방된다.

캠퍼스가 전주 시내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북대는 이번 주차장 무료 개방으로 시내 주차난 해소에 상당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전북대는 지난 10일 교내 삼성문화회관 건지아트홀에서 전북대에 재학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및 가족을 위한 추석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총 3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 및 가족이 참석했으며 축하공연·장기자랑·우리말 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국외대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고향에 가지 못하는 기숙사 학생들과 이국에서 생소한 명절을 보내는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한가위 행사를 갖는다.

행사는 오는 12일 교내 국제학사 로비에서 열리며 합동 차례·축문낭독 등이 진행된다.

정성민 기자 (bestjsm@unn.net) | 입력 : 08-09-11 오후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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