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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웨스턴시드니대생들, 온라인 강의 확대 반대
호주 한 대학의 학생들이 온라인 강의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표명했다.

<오스트랠리안(The Australian)>의 보도에 따르면 호주 웨스턴시드니대(The University of Western Sydney) 학생들은 최근 학교 측이 온라인 강의를 지나치게 확대 실시하자 이를 공식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현재 웨스턴시드니대는 몇몇을 제외한 대부분의 강의를 온라인으로만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교실에서의 학습을 원함에도 불구, 온라인에서만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예술대에 재학 중인 타미 라울러씨는 “온라인 강의로 전통적인 수업방식 모두를 대체시킨 학교의 방침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면서 “온라인은 오프라인 강의를 보충하는 역할로 사용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온라인 강의를 통한 학습에는 많은 한계가 있다”면서 “강의를 듣던 중 궁금한 것이 생겨도 물을 수 없는 등 답답한 점이 많다”고 털어놨다.

다른 학생들 역시 “온라인 강의가 너무 많아 학비가 아까울 정도”라면서 “어서 졸업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학생들의 반발에도 학교 측은 여전히 온라인 강의를 고수하고 있다. 온라인 강의의 확대로 많은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웨인 맥케나 예술대 학장은 “온라인 강의가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점도 많다”면서 “온라인 강의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다면 더욱 질 좋은 수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08-09-22 오후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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