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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암학술상 수상자 5명 선정



△2008 경암학술상 수상자 5인.
사진 왼쪽부터 정명환 전 서울대 교수·김정한 연세대 교수·정종경 KAIST 교수·김범만 포스텍 교수·윤광조 도예가


 
경암교육문화재단은 지난 22일 ‘제4회 경암학술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

‘경암학술상’은 지난 2005년 인문/사회·자연과학·생명과학·공학·예술 등 총 5개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학자와 예술가들의 업적을 기리고자 제정됐다.

올해는 △인문/사회분야 정명환 전 서울대 교수 △자연과학분야 김정한 연세대 수학과 교수 △생명과학분야 정종경 KAIST 생명과학과 교수 △공학분야 김범만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교수 △예술분야 윤광조 도예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식은 오는 11월 7일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1억 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인문/사회분야 수상자 정명환 교수는 서울대 불문과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성신여대·가톨릭대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학술원 정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정 교수는 평생을 불문학·인문학 연구에 전념, 우리나라 인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자연과학분야 수상자 김정한 교수는 연세대를 거쳐 미국 뉴저지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 수석연구원을 지낸 바 있으며 지난 2006년부터 연세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해에는 과학기술부로부터 ‘2007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관련 이론인 그래프 이론의 난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모델을 제시, 세계 과학 발전을 도모해 수상을 결정지었다.

생명과학분야 수상자 정종경 교수는 서울대를 거쳐 미국 하버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6년부터 KAIST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1년부터는 교과부 창의적 연구진흥사업단 연구단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7년에는 과학기술부의 ‘2007 우수과학자 10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 교수는 지난 10년 간 파킨슨병·당뇨병·암 등 연구가 난해한 질환들의 발병 원인을 규명하는데 큰 업적을 세워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학분야 수상자 김범만 교수는 서울대 졸업 후 미국 카네기멜론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9년부터 포스텍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06년 IEEE 초고주파 학회로부터 ‘인터내셔널 마이크로웨이브 심포지엄 고효율 전력 증폭기 콘테스트 최고상’을 받기도 했다. 김 교수는 갈륨비소를 이용한 초고주파 모노리틱 집적회로·이동통신용 전력 증폭기 등과 관련, 뛰어난 연구를 수행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예술분야 수상자 윤광조 도예가는 홍익대 공예학부를 졸업했다. 평생 동안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전시 활동을 벌여왔으며 지난 2004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으로부터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윤 작가는 평생을 예술 활동에만 전념하면서 한국 도예의 재발견·발전·세계화에 기여해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편 경암교육문화재단은 송금조 태양그룹 회장이 전 재산 1000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만든 공익재단이다. 지난 2004년 설립 이후 인재양성·학술진흥·문예창달을 통한 국가발전과 인류사회 기여를 목적으로 활발한 대내외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08-09-23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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