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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브랜드 첫 상표등록
'서울대학교'와 'SNU(Seoul National University)', 서울대 로고, 상징물 등 국립 서울대를 나타내는 상징이 앞으로는 무분별하게 사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서울대의 국·영문 학교 이름과 약칭, 로고, 상징물 등 9건을 24일 특허청에 상표 등록을 출원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대가 학교 명칭과 상징물을 상표 등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출원하기로 한 상표는 '서울대학교·Seoul National University' 등 국·영문 학교명과 영문 약자 'SNU', 월계관에 펜과 횃불을 놓고 책과 교문 심벌을 배치한 짙은 파란생의 문장(紋章) 등이다.

서울대는 이와 함께 학교와 무관하게 상표 출원된 유사 상표 8건에 대해서도 특허청에 이의를 제기하기로 했다.

8건의 상표는 학교법인 신일학원이 지난 6월 출원한 '사이버서울대학교'와 '디지털서울대학교' 등으로 "서울대가 운영하는 사이버대 또는 디지털대로 오인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서울대의 판단이다.

이에 대해 신일학원측은 "우리 학교에서도 유사 상표를 방지하자는 차원에서 상표를 추가로 출원한 것이지 서울대로 오인되는 것을 의도한 것은 아니다"며 "특허청의 판단에 따르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는 이와함께 서울대 의대 출신 동문이 만든 한 피부 미용업체가 지난 2005년 상표 등록한 '에스앤유 SNU' 상표에 대해서도 등록 포기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대는 서울대의 명칭과 로고 등의 사용에 관한 허가 규정을 담은 '서울대 상표관리에 관한 규정(안)'에 따라 지난 7월 상표관리위원회(위원장 신희택)를 구성해 상표관리 현황 파악에 착수했었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8-09-23 오후 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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