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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해규 의원, 전문대 ‘학장’→‘총장’ 추진
“수업연한 따라 차별 불합리” 29일 접수 예정
임해규 한나라당 의원(사진)이 전문대학의 기관장 명칭인 ‘학장’을 4년제 대학과 동일한 ‘총장’으로 바꾸는 내용을 담은 법률 개정안을 29일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의원은 현재 교과위 조전혁·황우여·정두언 등 한나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서명을 받았으며, 26일까지 모두 10여명의 서명을 받은 후 다음 주 월요일인 29일 의안과에 법안을 접수하기로 했다.

임 의원이 발의하는 개정안은 고등교육법 제14 조로, 이 조항에 따라 전문대학의 장은 그동안 4년제 대학보다 한 단계 낮은 ‘학장’으로 불려왔다.

임 의원 측은 “같은 고등교육 기관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수업연한에 따라 차별을 받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판단해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면서 “전문대학도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을 운영하는 현실에 맞춰 ‘학장’ 명칭은 폐지돼야 한다”고 법안 발의 이유를 밝혔다.

4년제 대학의 반발과 관련 “현재로선 심각한 논쟁거리가 될 수 없다고 보고 있다”면서 “교과위 소위가 구성되지 않아 정확한 일정은 가늠할 수 없지만, 대부분 교과위 의원들이 개정안의 취지에 공감하고 있어 무리 없이 통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의 경우, 일본은 4년제 대학과 2년제 단기대학 모두 동일한 ‘학장’이며, 중국 역시 ‘교장’으로 동일하다. 영국·호주·캐나다·미국도 ‘프레지던트’로 같은 명칭을 쓰고 있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08-09-25 오후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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