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조지워싱턴대(George Washington University) 경영대학원이 학생들에 대한 ‘인성 교육’을 대폭 강화키로했다.
<워싱턴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조지워싱턴대 경영대학원은 전 교과과정에 인성교육을 반영해 ‘인품 바른 경영인 육성’에 주력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조지워싱턴대 경영대학원은 대대적인 인성교육의 시행을 위해 윤리학 관련 교수를 새로 영입한 상태다.
경영학 교육 관련자들은 조지워싱턴대의 이 같은 움직임을 경영인의 ‘바른 인성’이 중요한 가치로 떠오르고 있는 최근 미국 사회 분위기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영대학발전협회 관계자 존 페르난데스씨는 “몇 년 전부터 ‘경영의 윤리적 위기’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미국 사회 전반에서 올바른 방법으로 고수익까지 창출해내는 ‘윤리적 경영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이에 따라 현재 바른 경영인 육성이 대학들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학들이 정직하고 투명한 경영인 양성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조지워싱턴대의 움직임도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뮤랫 타림실라 조지워싱턴대 경영대학원장은 “인성교육 과목을 추가하거나 관련 워크숍을 개최하는 다른 학교들과 달리 우리는 전 교과과정에 인성교육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대대적인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곳은 조지워싱턴대뿐”이라고 강조했다.
타임실라 원장은 이어 “경영대학원 재학생들이 가장 중시하는 것은 여전히 ‘이익 창출’이기 때문에 인성교육 강화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윤리적 경영인 육성을 원하기 때문에 인성교육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