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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설득력은 전략에서 나온다
<토론의 전략> 이정옥 지음/ 문학과 지성사/ 1만원
‘논객’은 옳고 그름을 잘 논하는 사람, 이른바 ‘말빨·글빨’이 되는 사람을 가리킨다. 대표적으로 진중권 중앙대 교수,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 등을 꼽는다.

텔레비전·라디오·신문지면에서 이들은 빛을 발한다. 때론 논리적인 독설로 상대방을 곤혹스럽게 만들곤 한다.

논객이 아니더라도 토론을 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세상이다. 온갖 이해관계가 속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내 주장을 논리적으로 전달해야 한다. 그런데 아쉽게도 학교에서는 토론의 방법에 대해 가르쳐 주지 않았다.

<토론의 전략>은 제목처럼 토론할 때 사용할 전략을 알려주는 책이다. 토론을 잘 하려면 토론의 원리부터 이해해야 하고,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책에는 저자인 숙명여대 의사소통센터 이정옥 교수가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겪었던 경험이 녹아있다.

1부 ‘토론에 대한 이해’에서는 토론의 정의와 유형, 원칙 등 이론이 담겨있다. 2부 ‘토론의 준비’에서는 다양한 논제들을 어떻게 분석하고 오류를 줄일 지, 자료조사는 어떻게 할 지에 대해 설명한다. 3부 ‘토론의 실전’에서는 다양한 토론대회의 실제사례를 들었다.

아쉬운 것은 토론대회에 참여하는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 그리고 토론 교육교사가 타깃이라는 점이다. 책을 읽고 진중권, 조갑제가 될 수는 없지만, 적어도 토론의 기본에 대해서는 배울 수 있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08-09-26 오후 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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