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연·고대, 외고생 유리한 입학전형"
연세대와 고려대가 외국어고 졸업생에게 유리한 입학전형을 실시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은 21일 대학교육협의회 국정감사에서 경기지역 외고 졸업생의 진학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지역 외고 졸업생 2191명 중 594명(27.11%)이 연세대와 고려대로 입학했다. 반면 서울대에 입학한 학생은 62명(3%)에 불과했다.
2006년에도 전체 1463명의 외고 졸업생 중 서울대에 입학한 학생은 48명(3.28%)였던 반면, 연·고대 입학생은 543명(37.12%)이나 됐다.
권 의원은 "수험생의 지망학교로 1, 2, 3위를 달리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의 입학생 비율 차가 이처럼 현격한 것은 실력의 차이라기 보다는 전형의 차이라는 것이 교육전문가들의 분석"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권 의원은 "연세대와 고려대가 외고 졸업생 중심의 입학전형을 통해 외고 출신을 흡수하고 있다는 논란이 숫자로 증명됐다"며 "특정 고교에 유리한 전형은 사실상 고교등급제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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