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여대(총장 이배용)는 24일 ‘2008 세계대학총장포럼’을 처음으로 주최했다. ‘미래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6개국 15개 대학 총장들이 연사로 참여, 여자대학의 미래·대학 간 교류에 대해 논했다.
‘2008 세계대학총장포럼’의 첫 순서는 ‘대학의 역사와 여자대학의 역할’에 대한 발표·토론이었다.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은 기조 연설을 통해 “여성에게 가장 적합한 교육을 제공한다는 점, 여성 리더십 양성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구비하고 있다는 점에 여자대학의 의의가 있다”면서 “세계 여자대학들이 자신들의 강점을 부각시키면서 새로운 시대에 적절히 대응해 나가려는 노력을 동반토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의 연설 후에는 미츠코 고 일본 오차노미즈대 총장·웬디 리비 미국 스티븐슨대 총장·김영길 한동대 총장 등이 활발한 논의를 벌였다.
‘학생·연구 교류와 대학의 역할’에 대한 토론도 있었다. 로나 에드문슨 미국 윌슨대 총장·메리 팻 슈어캠 미국 메릴랜드노트르담대 총장·이광자 서울여대 총장·아네트 콤브링크 남아공화국 노스웨스트대 총장·홍승용 인하대 총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학생·연구 국제교류 방안과 대학의 역할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 후에는 ‘다음 세대와의 교류’를 주제로 대담이 열리기도 했다.
포럼과 관련 이 총장은 “글로벌 시대, 대학의 미래를 논하기 위해서는 세계 대학 간 교류·정보 공유는 필수”라면서 “세계대학총장포럼이 대학 간 지혜를 나누는 소통의 발판이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럼에 참석한 국내 대학 총장들은 손병두 서강대 총장·김한중 연세대 총장·박철 한국외대 총장·조인원 경희대 총장·유병진 명지대 총장 등이었다.
특히 손병두 총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대학총장포럼 개최가 이대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함은 물론, 세계 대학과의 교류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국내 대학들의 필요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