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키타현 내 세 대학이 보다 적극적인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일본 아키타현에 위치한 아키타국립대(National Akita University)·아키다현립대(Akita Prefectural University)·아카타인터내셔널대(Akita International University)는 외국인 유학생 ‘공동 유치 전략’을 벌이기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세 대학은 ‘2020년 외국인 유학생 800명 달성’을 목표로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학기 세 대학에는 세계 34개국에서 온 243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향후 12년 내 세 대학이 목표를 달성할 경우 외국인 유학생 수가 현재의 세 배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세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중국·미국·우리나라 출신 학생으로 각각 63·31·28명이 재학하고 있다. 세 대학은 캠퍼스 내 다채로운 문화·인종의 교류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수 증가는 물론, 유치 국가 다양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세 대학은 “대학간 협력을 통해 보다 다양한 국가에서 더욱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드는 재정·시간을 절감하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할 경우 일본 대학의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자연스럽게 세계에 알릴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일본 대학의 세계적 위상까지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들뿐 아니라 일본 정부 역시 외국인 유학생을 끌어오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7월 ‘2020년 외국인 유학생 30만 명 유치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적극성을 보이는 대학들을 물심양면으로 돕는 것은 물론, △유학관련 수속 절차 간소화 △영어권 교수 확대 채용을 통한 영어 강의 확대 △장학금·기숙사 혜택 △해외 주재 대사관을 통한 워크숍 개최 등 국가 차원의 지원을 벌일 방침이다.
현재 일본 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수는 총 11만 800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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