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대학가, 문턱 낮추고 주민과 소통
주민 함께하는 대학축제·졸작전 ‘인기’

가을을 맞아 대학가가 대학축제·졸업작품전시회 등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졸업작품전에서 전시했던 작품을 지역 주민에게 제공하거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대학들이 인기다.

청강문화산업대학 플로랄디자인학과는 11월부터 현대아산병원에서 ‘꽃 나누기’ 행사를 벌였다.

지난 10월 말 열린 졸업전시회에서 학생들이 직접 만든 허브 화분 1000여개를 환자와 가족들에게 나눠주고, ‘가을이야기’를 주제로 꽃 장식 작품 15점을 서울아산병원 휴게실 등에 배치했다.

안금정(플로랄디자인과 2) 씨는 “첫 졸업 작품 전시회인 만큼 의미 있는 행사를 해보자고 의견을 모았다”면서 “환자분들에게 위안을 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든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산업정보대학 안경광학과는 지난 2005년부터 매해 졸업작품전시회에서 지역 경로대상 어르신 200여명을 초청해 무료 시력 검사를 실시하고 돋보기를 증정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창작 안경작품은 물론, 최신 유행안경테 및 렌즈 등을 선보이는 전시회도 함께 열었다. 전공동아리인 ‘안나래’는 지역 주민을 위한 봉사 활동 공로로 지난해 아산 청년봉사상을 수상키도 했다.

시민강좌를 개설해 인기를 끌고 있는 대학도 있다. 경상대는 지난달 30일부터 ‘인문학과 시민들의 만남’을 주제로 교양문화 시민강좌를 열었다. 김길수 영문학과 교수의 ‘진주 교육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를 첫 강의로, 오는 12월 17일까지 모두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울산대는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축제’를 열어 지역사회와 보폭을 줄이고 있다. ‘지역사회의 날’을 지정하는 한편, 뮤지컬·성악·가요 등 가을음악회와 체육대회, 청소년가요제 등의 프로그램으로 많은 환영을 받았다. 이외에 소국과 일간작·다간작·현애작 등 250여 종 1만 6000여 점의 국화전시회를 13일까지 진행한다.

동명대는 지역사회 소외시민을 위해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학생은 물론, 교수와 교직원이 역할 분담을 맡아 참여한다.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현장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만들어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학점 4.0이상 우수성적 학생들 15명을 뽑아 10월부터 향후 5개월 동안 남구지역 저소득 소외계층 초등생 30명에게 주 2회 과외를 진행하고, 교수·직원은 지역 사회 초중학생들을 위한 무료 로봇체험교실, 네일아트 봉사 등 활동을 벌인다. 동명대 관계자는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 현재 대학가 추세”라며 “이런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호흡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08-11-05 오후 6:57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