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국제

목록
프린트 스크랩
미국 대학 영재 입학 거부
맞춤식 특별관리에 어려움 많아
선진화된 교육시스템을 갖춘 미국 대학들도 영재교육에 있어서는 곤란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학 입장에서 극소수에 해당하는 영재들만을 위한 맞춤식 교육을 제공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많은 대학들은 영재들의 입학을 거부하거나 일부 수업을 듣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경제적·환경적으로 볼 때 대학이 영재 한 사람만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실시한다는 것이 대단히 어렵다는 이유다. 또 미성년인 영재들에게는 성인인 일반 학생들에게보다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것도 대학들이 영재를 꺼리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영재들은 우수한 실력을 갖추고도 마음껏 공부할 곳을 찾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학기 코네티컷대 신입생이 된 12세 콜린 칼슨군 역시 많은 시도 끝에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다. 칼슨군은 지난 4년여간 미국 내 많은 대학들에 입학원서를 넣었지만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번번이 대입에 실패했었다.

칼슨군은 “대학에 입학하고 싶어 학문적·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열심히 알렸지만 입학 허가를 내주는 학교는 없었다”면서 “입학을 허가해 준 코네티컷대에 감사한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테레사 애미래티 코네티컷대 입학관리팀장은 “우리대학은 칼슨군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보다 원활한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면서 “그러나 미성년인 칼슨군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돼 집에서 통학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08-11-10 오전 8:33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