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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예비군 4500여명 개인정보 유출
서울대 재학생과 교수 등 4,500여명의 개인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무더기로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0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 대학 불어불문학과가 지난 5월 학과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예비군 훈련을 공지하면서 '대학명단.xls'라는 MS엑셀 파일을 첨부해 올렸다.

이 문서에는 불문과 소속 예비군 훈련 대상자 명단 뿐 아니라, 서울대 재학생과 교직원 전체 예비군 훈련 대상자 4,536명의 명단이 포함됐다.

해당 파일에는 훈련 대상자의 이름과 소속은 물론 연락처와 생년월일, 군번 등의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고, 유명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되면서 인터넷에 노출됐다.

불분과측은 이달 초에야 이러한 사실을 파악하고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으나, 이미 6개월간 개인정보는 인터넷을 떠돌던 상태였다.

불문과측은 이에 대해 "해당 조교가 공문을 받아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명단을 그대로 올린 것 같다"면서 "이런 일이 일어난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이며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예비군 명단은 서울대 예비군연대가 대학에 훈련을 공지하면서 연락처 수정을 함께 요청하면서 연락처가 포함된 전체 명단이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군연대측은 "휴대전화 번호 이동이 잦아 각 대학에 연락처 수정을 함께 요청하면서 보내진 것"이라고 밝혔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8-11-10 오후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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