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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규 경남대 총장, 일본 강연에 언론 주목

최근 박재규 경남대 총장이 일본에서 강연을 가진 것과 관련, 일본 언론들이 박 총장의 강연을 주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카나가와대에서 기조 강연을 하고 있는 박재규 경남대 총장. 

박 총장은 지난 달 28일 경남대의 자매대학인 일본 카나가와대가 개최한 개교 80주년 기념 특별 강연회에 초청돼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일협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가졌다.

강연에서 박 총장은  "현재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인적·물적 교류를 바탕으로 한일 양국의 협력관계를 보다 심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한일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협상의 조속한 재개와 상대국 문화이해를 위한 사회문화차원의 교류협력 활성화 등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1일 경남대는 "한일 양국의 역사문제는 학자에게 맡기고, 정치가는 논쟁을 유발하지 않고 자제하는 침묵의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2000년대의 첫 10년은 신세기의 한일관계를 규정짓는 중요한 시기로 양국은 어느 때보다 솔직하고 정직한 대화가 필요하다"며  아사히신문 등 일본의 주요 언론사들이 박 총장의 기조연설을 인용 보도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남대에 따르면 
마이니치신문은 박 총장이 현재 경남대 총장을 맡으면서 한일 대학 간 교류를 중심으로 양국의 민간외교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미국의 경제위기를 시작으로 불어 닥친 양국의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한일 양국의 협력관계를 보다 심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고 1일 1만명 이상이 왕래하는 이웃나라 관계를 젊은이들의 편견과 오해 없이 더욱 발전시키고 싶다”고 박 총장의 발언을 보도했다.

또한 일본 주요 언론사들은 박 총장이 지난 2000년 한국 통일부장관시절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세계적인 북한문제 권위자라고 소개하며 “뇌졸중을 치료중이라는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0년 정도면 모르겠지만 수년 이내라면 3명의 아들에게 권력을 계승하기는 어렵다”는 박 총장의 말을 인용 보도하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성민 기자 (bestjsm@unn.net) | 입력 : 08-12-01 오후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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