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출신 연예인들 모교 위해 모금 공연
이정재·소유진씨 등 연극 '햄릿' 공연 수익금 기부
동국대 출신 연예인들이 모교의 발전기금 모금을 위해 무대에 오른다. 동국대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모교 출신 연예인들이 연극 '햄릿'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출연진은 이정재, 김소연, 소유진, 전혜빈, 남성진, 김정난, 이효정 등 동국대 연극학부를 졸업한 국내 정상급 배우들이다.
이들은 지난달 13일 열린 동문 후원회 밤에 참석해 연극 '햄릿'의 공연 수익금 중 1억5000만원을 모교에 기부하기로 했다. 오는 9일 오후 2시엔 동국대 본관 5층 교무위원회실에서 제작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모두 이번 공연에 개런티 없이 출연한다.
동국대는 이번 공연을 동문합동공연이 부활하는 계기로 받아들인다. 동국대 동문합동공연은 20년 전 연극 '마의태자'를 끝으로 더이상 이어지지 않았다. 출연진들도 "이번 공연을 모교를 위한 모금운동의 재점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동국대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공연도 가질 예정이다.
공연이 열리는 이해랑예술극장은 동국대 연극학과 교수를 역임한 고 이해랑 교수의 차남 이방주씨(이해랑연극재단 이사장)가 기부한 20억원으로 최근 개관했다.
동국대 측은 “이해랑예술극장에서의 이번 공연은 창의적인 수익모델로의 진화를 시도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향후 이 극장을 공연투자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연진과 배역은 △햄릿 : 이정재 △오필리어 : 김소연·소유진·전혜빈 △왕 : 남성진 △거투르트 : 김정난 △폴로니오스 : 이효정 등이다.
예술감독은 신영섭 동국대 연극학부 교수가, 프로듀서는 정달영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겸임교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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