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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정치학회장에 정용하 국교련 상임회장
부산대 교수회장 임기 끝나 재선 도전…정 교수 등 4명 출마
전국국·공립대교수회연합회(국교련) 상임회장을 맡고 있는 정용하 부산대 교수(정치외교학·53·사진)가 지난달 28일 부산 동아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2010년도 21세기정치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또 21세기정치학회와 경남정치학회의 통합이 결의돼 두 학회는 앞으로 ‘21세기정치학회’로 활동하게 된다.

차기 회장에 선출된 정 교수는 “경남정치학회와 발전적 통합을 한 만큼 학진 등재지 발간학회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며 “한국정치학회와도 학술회의 연대와 상호 역할분담을 통해 학회의 외연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교수는 또 “사전에 학술회의 주제를 기획하는 등 TF팀을 가동시켜 학회의 내실을 다져가겠다”며 “글로벌화를 추진하면서 일본·중국을 중심으로 학술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사회와 함께하는 학회’를 추구하기 위해 산·학·관·연, 시민사회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정치학회 이사이기도 한 정 교수는 1986년부터 부산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부산대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의장을 거친 뒤 지난해 3월부터 부산대 교수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3월부터는 국교련 상임회장을 맡아 국립대 법인화 반대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내년 2월로 부산대 교수회장 임기가 끝나는 정 교수는 오는 11일 치러지는 11대 부산대 교수회장 선거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부산대 교수회장 선거에는 정 교수를 비롯해 총 4명이 출마했다. 사범대학에서 이병운(국어교육·54)·윤성효(지구과학교육·50) 교수 등 두 사람이 출마했고 공대 학장을 지냈던 김병규 교수(응용화학공학부·58)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교련 회장 등을 맡고 있는 정 교수가 인지도 면에서는 일단 앞서는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는 입후보 당시 가뿐하게 100명 넘는 추천인 서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명 이상만 추천을 받으면 입후보가 가능하다. 하지만 김병운 교수의 경우 교수 숫자가 많은 공과대학 소속인데다 공대 학장까지 지내 선거 결과는 쉽게 예단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권형진 기자 (jinny@unn.net) | 입력 : 08-12-04 오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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