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 2018’을 수립한 서울시립대는 개교 100주년이 되는 2018년까지 ‘국내 대학 탑(TOP) 5’ ‘도시과학의 세계적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이상범 총장은 ‘개교 100년을 향한 꿈과 도전, 톱 브랜드 서울시립대’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서울시립대가 우수한 인적자원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법학전문대학원 개원과 함께 개교 100주년을 향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국가고시 합격률 전국 상위권 ... 잠재력을 지닌 대학
서울특별시가 설립·운영하는 서울시립대는 국내 유일의 공립 종합대학이다. 이 때문에 국내 어느 대학보다 교육여건이 우수하고 재정이 탄탄하다. 일례로 서울시가 대학 재정의 3분의 2를 지원해 등록금 의존율은 3분의 1에 불과하다. 공립인 만큼 등록금이 저렴한데다 전체 학생의 50% 이상이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을 정도로 교육지원력이 풍부하다. 서울시의 적극적인 재정지원으로 캠퍼스 마스터플랜에 따라 최선의 교육환경 조성에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서울시립대는 각종 국가고시의 합격률이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우수한 학생들이 많다는 것도 강점이다. 국내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4년제 학과인 세무학과는 세무사 합격률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 실질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감각 키워
서울시립대는 학생 중심 대학으로 글로벌 시대에 학생들이 국제 감각을 익히고 해외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매년 여름방학마다 500여명의 학생들을 해외로 내보내고 있다. GLP(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를 통한 해외테마여행,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 선진도시탐방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어학능력 향상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전폭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립대의 글로벌 정책은 이렇듯 자매대학 수를 늘리는 등의 요식행위보다 학생·교수들의 교류, 세미나 개최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에 초점을 두고 있다. 20여개국 50여개 대학과 교류협정을 맺고 있다. 특히 2006년에는 미국 뉴욕주립대, 샌프란시스코주립대와 ‘2+2’시스템의 복수학위제도를 운영하기로 합의해 보다 실질적인 교류의 틀을 마련했다.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확실한 자기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저학년부터 졸업 준비생까지, 개개인의 능력을 고려한 단계별 맞춤교육으로 학생들을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로 키워내고 있다. 학생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국내 지도자 연수 프로그램을 비롯해, 카네기 지도자 양성코스, 실전 면접 프로그램, 취업 노하우 프로그램, 미래 자기개발 프로그램, 공직 진출 프로그램 등 학년별, 분야별로 세분화된 교육과정을 갖춰 학생들이 선택해 수강토록 하고 있다.
■ ‘도시과학’ 분야의 세계적 메카로 부상
도시 관련 학과들을 다른 대학에 앞서 개설하는 등 일찌감치 도시과학 분야 특성화를 추진해온 서울시립대는 세계적인 도시과학 연구의 중심대학으로 성장해 왔다. 지난 1997년 처음 선정된 이래 2003년부터 5년 연속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특성화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도시과학 분야의 강자 서울시립대는 캠퍼스가 아름다운 대학으로도 유명하다. 동대문구 전농동 배봉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서울시립대는 산과 수목, 연못과 잔디광장 등이 어우러져 방송사나 영화사들이 탐내는 촬영장소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캠퍼스는 학생들의 정서 함양은 물론 대학생활에 낭만을 더하고 있다.
서울시립대는 작지만 강한 대학이다. 규모가 아주 큰 대학은 아니지만 학생들의 잠재력, 교수진의 우수성, 확실한 재정적 지원 등 구성 요건을 살펴보면 모든 면에서 국내 어느 대학보다 탄탄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학생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어느 대학보다 알찬 기회를 제공한다.
올 정시 모집 통해 "가·나·다군서 1072명 선발"
자유전공학부 신설, 입학사정관제 도입
서울시립대는 지난해 정시전형에서‘가’·‘나’군만 모집하던 것을 올해는 ‘가’·‘나’·‘다’군으로 분할 모집을 시행해 수험생들에게 중복지원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3번의 기회를 부여키로 했다. 모집인원의 40%를 ‘가’군에서 60%를 ‘나’군에서 선발하며 다군에서 20명을 세무학과·행정학과·도시행정학과·경영학부·경제학부로 별도 선발한다. ‘다’군의 지원자격은 수능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의 등급의 합이 5이내(세무,행정,도시행정)여야 하며 특히 경영, 경제학부는 언어·수리·외국어 수능 등급 합이 6이내여야 가능하다.
전년도 대비 변별력이 높아진 수능 성적이 주요한 요소로 적용된다. 특히 ‘가’·‘나’군에서는 모집인원의 50%를 수능만 반영해 우선 선발하며, ‘다’군에서는 100% 수능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이번 정시 일반전형에서는 논술을 폐지했다.
<표1> 일반전형 전형방법 및 선발인원 비율, 전형요소별 반영비율(배점)
전형구분 |
선발인원
비율(%) |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 |||
대학수학
능력시험 |
학교생활
기 록 부 |
합 계 | |||
자유전공학부(가·나군) |
100 |
100
(700점) |
- |
100
(700점) | |
인문(가·나·다군)
자연(가·나군) |
수능 |
50 이내 |
100
(700점) |
- |
100
(700점) |
일반 |
50 |
70
(700점) |
30
(300점) |
100
(1,000점) | |
<표2> 일반전형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영역 및 반영비율(%)
구 분 |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영역 및 반영비율 |
합계(%)
(반영총점) | ||||||
언어 |
수리영역 |
외국어 |
탐구영역 | |||||
가 |
나 |
가/나 |
사회 |
과학 | ||||
인문계열
(자유전공학부 |
20 |
|
|
35 |
35 |
10 |
|
100 |
자연계열 |
20 |
35 |
|
|
35 |
|
10 |
100 |
●법학전문대학원 개원, 자유전공학부 신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개원으로 2009학년도 전형에서 자유전공학부(총 63명)를 신설, 정시모집 가군에서 30명과 나군에서 33명을 수능 100%로 선발한다. 현대사회가 필요로 하는 고급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신설된 학과로, 자유전공학부에 입학한 학생은 1학년 동안 자유전공학부에 소속돼 다양한 기초공통 교양과정을 학습하면서 학과설명회 참여 등을 통해 자신의 희망진로를 탐색한 후 1학년 2학기에 인문계열 전 학과 중에서 본인의 희망대로 자유롭게 선택해 2학년으로 진급한다. 2학년으로 진급 후에는 본인이 선택한 해당 학과로 소속돼 학과별 <특성화된 인재육성트랙>을 학생의 자유의사에 의해 선택하게 된다.
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한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인문계열 내 인재육성트랙들로는 조세법전문가트랙(세무학과), 공공부문전문인재트랙(행정학과). 공인회계사/금융인재트랙(경영학부), 동북아비즈니스인재트랙(경영학부), 핵심경영인재트랙(경영학부), 국제지역전문가트랙(국제관계학과) 등이 있다.
희망학과 선택과 배정방식은 전적으로 본인의 희망과 자유의사에 따름으로써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은 1학년 2학기에 세무학과, 행정학과, 도시행정학과, 경영학부 등 1개학과를 희망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인재육성트랙을 통해 집중 관련 분야의 역량을 개발하는 기회를 갖는다.
자유전공학부 입학생은 재학기간 중 선발조건을 충족할 경우 해외대학 복수학위, 해외어학연수에 대해 우선선발의 특별혜택이 부여되고 수능 외국어(영어)와 수리 영역 모두 백분위 1% 이내의 입학성적 우수 신입생은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 입학사정관제 도입 -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서울시립대는 이번 2009학년도 정시전형 ‘나’군에서 실시하는 농어촌학생특별전형(정원 외 특별전형)에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게 된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의 지원자격은 농어촌 지역에 소재하는 고교에서 3년간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로서 재학기간 중 본인과 본인의 부모 등 보호자가 모두 농어촌 지역에 거주한 자, 농어촌 지역에 소재하는 초?중?고교에서 12년간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로서 재학기간 모두 본인이 농어촌 지역에 거주한 경우라야 한다.
전형방법은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는 수능 100%로 4배수 선발, 2단계에서 학생부 30%, 서류 30%, 면접 40%를 적용해 최종 선발한다. 2010학년도에는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농어천학생 특별전형 뿐만 아니라 다른 전형으로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인터뷰]서울시립대 이춘우 입학관리본부장
가·나·다군 일반전형 중복지원 가능
수능 100% 반영하는 자유전공학부 63명 선발
서울시립대는 가·나·다군으로 분할모집하며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일반전형 인문자연계열 가·나군 모집의 경우 모집인원의 50%를 수능만으로 우선선발하고, 나머지 50%는 수능 70%, 학생부 30%로 선발한다. 단 다군은 수능 100%로 선발하되 수능지원자격을 별도로 부여했다.
사회적배려(기여)대상자·국가유공자자녀·농어촌학생·전문계고교출신자·특수교육대상자 등의 특별전형은 나군에서만 진행된다.
언어·수리·외국어는 표준점수, 탐구 영역(제2외국어 포함)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수능 반영비율은 인문계열의 경우 언어 20%, 수리 가·나 35%, 외국어 35%, 사탐 10%이며, 자연계열은 언어 20%, 수리 가형 35%, 외국어 35%, 과탐 10%다. 지난해에 비해 수리와 외국어 영역의 비중이 높아졌다. 올해 수능이 수리와 외국어 영역이 어려웠던 만큼 해당 과목의 시험을 잘 본 학생들은 적극 지원해 볼 만하다.
학생부 반영방법은 4개 교과별(국·영·수·사) 높은 등급을 받은 5개 과목씩 총 20과목으로 변경됐으며 학생부 석차등급 간 점수 차이는 4등급까지 1점차씩이다.
자유전공학부는 인문계열 63명을 모집하며, 1학년 2학기에 조건 없이 원하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다. 각종 국가고시나 법학전문대학원 진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관심을 가질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