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2일 취임 1주년을 맞는 하우송 경상대 총장은 "남은 임기 동안 초심으로 돌아가 경상대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총장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하 총장은 10일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보내는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구성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총장으로 한 해를 보내면서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우리 대학이 갈수록 그 위상과 평가가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 총장은 “그것은 우리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성적과 지원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실제 일선 고등학교와 지역민, 지역 관공서, 동문 등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우리 대학의 높아진 위상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가 있었다”며 "이 모든 성과는 전적으로 경상대 구성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 총장은 "올해 우리 대학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내 송도지구에 외국 대학과 공동 캠퍼스와 연구소를 설립하게 된 것은 무엇보다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이 사업은 분명 우리 대학이 중앙으로,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하 총장은 "항공우주특성화대학원을 인가받아 내년에 대학원을 개원할 수 있게 된 것도 빠뜨릴 수 없는 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며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육성사업 5개 과제 선정, 대학교육 역량강화사업 선정, BK21 사업 연차평가 우수 선정 등은 우리 대학의 연구역량이 국내 어느 대학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널리 확인시켜 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하 총장은 "대학의 모든 정보가 공개되면서 무한 경쟁시대로 몰아가고 있고, 갈수록 열악한 재정적 지원과 자율 뒤에 숨어 있는 법인화의 움직임 등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학교 구성원들에게 주의도 당부했다. 이어 하 총장은 "남은 임기 동안 초심으로 돌아가 경상대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 총장은 지난 2007년 9월 실시된 제8대 총장임용후보자 선출 선거에서 당선돼 지난해 12월 12일 경상대 총장으로서의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하 총장은 선거 공약에서부터 ‘경남의 중심, 세계를 향하여’라는 모토를 내걸고 ‘오고 싶은 대학, 자랑스러운 대학, 신명나게 일하는 대학’을 실천 과제로 설정했다. 하 총장은 이 같은 목표와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지방화, 국제화, 미래지향’이라는 3대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으며 특히 경상대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장 직속 ‘21세기 전략위원회’를 출범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