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4000만원 상당의 도서를 전국의 교도소에 기증했다.
고려대는 17일 오전 송영삼 법무부 교정정책단장에게 '한국생약자원생태도감'을 기증, 전국 47개 교도소에 전달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수감자들이 가장 그리워하는 것은 자연이고, 생활에 제약 때문에 생긴 불만과 스트레스를 극복하는데 생약자원 생태도감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저자는 한국 생태학의 최고 권위자인 강병화 고려대 교수(생명과학대학)로, 24년간 3,300일의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저술한 책이다. 2008년 7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기수 총장은 “식물과 책을 보고 싶어도 자유롭게 구할 수 없는 수감자들이 2009년에는 이 책을 보시고 식물과 자연을 배워서 아름다운 마음과 사회를 긍정적으로 보는 마음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는 법무부 교정본부 송영삼 교정정책단장, 주점숙 교육교화팀장, 강병화 교수, 마동훈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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