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계학을 전공하는 한 대학교수가 유머집을 발간했다. 충남대는 22일, 경상대학 이동규가 최근 유머의 달인이 되는 방법을 담은 책과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산문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동규 교수가 펴낸 유머집은 <일주일 만에 유머달인 되기(북코리아)>다. 이 교수는 유머의 달인이 되기 위해선 유머의 수집·기록·연습·실전활용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남들 앞에 서는 것이 두려워 음악성적이 ‘양’을 벗어나지 못했던 저자지만 노력을 거듭한 끝에 유머의 달인이 됐다고. 경영대학원에서는‘유머경영’을 강의하고, 유머를 주제로 기업 등 외부 강연도 다닐 정도가 됐다.
이 교수는 "저 역시 유머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하니 지금은 ‘웃기는 교수’가 됐다"며 삶은 웃으면 웃을수록 알차지고, 주변을 웃게 만들 수 있는 삶이 정말 가치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을 담은 <낭비야 가라-아름다운 동행을 향해(북코리아)>는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 가운데 하나인 ‘낭비’를 경계하고 극복하는 다양한 시각이 담겨 있다.
이 교수는 "어떻게 하면 개인적인 문제에서 우리 사회의 문제까지 지속 가능하고 낭비 없는 아름다운 삶을 일궈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해결 방안이 담겨 있으며, 회계학을 산문집에 접목해 전공분야를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시집과 전공서적도 냈다. 2000년 시인으로 등단한 이동규 교수는 시집은 ‘몸’ 연작 시리즈의 세 번째인 <몸에 박힌 말(북코리아)>도 펴냈다. 그 동안 <몸이 말을 하네>, <몸의 말을 듣다> 등 두 권의 시집을 통해 사람과 그 관계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아냈고, 이번에는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일상을 생활 속의 시어로 그려냈다. 이와 함께 선진 재무기법을 대학경영에 접목시킨 <대학의 전략적 재무분석(세경사)>도 펴냈다.
이동규 교수는 2000년 한맥문학의 시 부문으로 등단했으며, 2권의 시집과 20여권의 전공분야 저술을 펴 낸바 있다. 현재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상임의장과 대한문학인협회 회장직은 맡고 있는 등 적극적인 사회 참여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