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목장지도(牧場地圖)'가 지난 22일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됐다.
'목장지도(사진)'는 조선시대 궁중의 가마, 마필, 목장 등을 관장하던 관청인 사복시(司僕寺)가 국가의 마정(馬政)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전국의 감목관에게 목장의 실태를 보고하도록 해 이를 토대로 만든 것이다.
부산대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목장지도'는 숙종 4년(1678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전체 20장으로 돼 있다.
부산대 측은 "전국의 목장 소재지를 지도로 만들고 목장별 소와 말, 목동의 통계와 목장의 면적 등을 기록해 놓은 목장지도에는 한 폭 한 면마다 군명과 이정표가 기입돼 있다"면서 "당시 목장 관리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역사적 가치는 물론 채색 필사본으로서 회화사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대는 현재 전시실을 갖춘 도서관 신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서관 신축 개관에 맞춰 목장지도를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전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