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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 “올해 목표는 수업연한 자율화”
정기총회 열고 자체·국고지원사업 계획 발표
전문대학이 올해 가장 큰 이슈로 ‘수업연한 자율화’를 꼽았다. 전공심화과정과 전문대학 기관장 명칭 변경이라는 목표가 달성된 만큼, 좀 더 큰 목표를 향해 힘을 기울이겠다는 뜻이다.

이와 함께 전문대교협 자체사업 10개와 국고지원사업 9개 등 총 19개 사업계획을 밝히고, 학장 네트워크 강화 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문대학협의회는 이에 따라 19일 오전 11시 63빌딩 별관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각종 현안을 처리하고, 올해 목표에 대한 학장들의 동의를 얻었다.

김정길 전문대교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전문대학 기관장의 호칭을 총장으로 변경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이 지난 1월 13일 국회본회의에서 가결돼 통과됐다”면서 “늦게나마 개선된 점은 고무적인 일이며, 전문대학에 동기부여를 해 주는 사안임과 동시에 우리 전문대학생들에게 자긍심을 가져다주는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환영했다.

김 회장은 또 “지금 전문대학은 교육기능을 저해하는 각종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며, 고등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는 국가 전문 인력양성기관으로서의 제 위치를 확보하는 중차대한 시점”이라며 “우선 전문대학 수업연한을 대학 및 학과에 따라 1-4년 범위 안에서 자율적 운영토록 하루속히 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사항으로 내건 점을 근거로, 정부와 국회에 요구 사항을 강력하게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가지원에서 상대적 지원이 열악한 국고지원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면서 “전문대학에 지원되는 기존 예산지원 확대는 물론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고용보험기금을 활용할 수 있는 제도의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번 법 개정을 계기로 전문대학의 질적·양적인 도약이 기대된다”며 “대학자율화에 따라 전문대학에 업무를 이원한 만큼 자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필요한 인력을 생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전문대교협의 올해 사업계획이 발표됐다. 전문대학은 올해 자체사업으로는 ▲협의·조정사업(전문대학 학장 총회 등) ▲정책과제 연구사업 ▲현안과제 추진사업 ▲고충처리 운영 ▲협의제 지원 ▲세미나 및 정책포럼 ▲교·직원 연수 사업 ▲국내·외 교류사업 ▲정보자료 발간·보급 사업 ▲전문대학 홍보 등 10개를 사업을 추진한다.

국고보조 사업으로는 ▲우수인력 양성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 사업 ▲전문대학교원 산업체 연수 ▲전문대학 해외 인턴십 ▲전문대학 입시관리지원 사업 ▲국가근로 장학제도 ▲전문대학 직업교육 교수·학습 개선 지원 사업 ▲전문대학 교육포럼 ▲학사제도 개선 우수 전문대학 운영 업무(신규) ▲자체평가 역량 강화사업(신규) 등 9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사진 : 한명섭 기자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09-01-19 오후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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