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들이 2009학년도 정시 모집을 마감한 결과, 의·치·한의대 및 교대의 경쟁률이 작년에 비해 눈에 띄게 상승곡선을 그렸다. 특히 다군에서 수험생을 모집하는 대학의 경쟁률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가군과 나군에서 일반학과를 지원한 상위권 수험생들이 다군에서 학교보다 학과를 선택, 최상위권 학과인 의·치·한의예과에 집중 지원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10개 교육대학 및 3개 일반대학 초등교육과의 경쟁률도 껑충 뛰었다. 일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이들 학과 지원율은 3~4년 전부터 잠시 하락세를 보이다가 차츰 높아지는 추세다. 경제 불황과 교육대 모집정원이 줄어든 점 등이 주원인으로 보인다.
입시컨설팅 전문 진학사는 이와 관련 “직업의 안정도가 높은 초등교사를 택하려는 수험생들의 지원까지 합쳐져 지원율의 상승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년도까지 수능이 등급제였던 데다 학생부의 영향력이 높았던 모집방법 때문에 교대를 수월하게 지원하지 못했다면, 2009학년도에는 수능이 점수제로 환원되어 비중이 강화되고 전년도에 비해 학생부 비중이 다소 축소된 모집방법이 지원율 상승에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