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서비스인력 양성 코스 만든다
마이스터고-폴리텍과 연계
디지털디자인이나 미디어 등 첨단 서비스 분야의 최고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마이스터고와 폴리텍 대학을 연계하는 교육 경로를 개발한다.
이 코스에 진학하면 저소득층도 큰 학비부담을 느끼지 않고 장학금을 받으면서 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고 졸업 후에는 취업기회가 많아 남부럽지 않은 대우를 받으며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26일 기획재정부와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정부는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려면 국내 우수인력들이 서비스기술 분야에도 많이 공급되어야 한다고 보고 저소득층도 큰 학비부담없이 다닐 수 있도록 기술학교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개교를 지정한 마이스터고의 경우 졸업후 취업을 하면 대학과 마찬가지로 4년간 입영을 연기할 수 있도록 하고 군에서도 특기병으로 복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학비면제는 물론 장학금과 기숙사, 첨단 실습장비와 기자재 등을 지원하고 해외연수나 산업계.지자체와의 연계도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 알선해주기로 했다.
학교운영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정이나 교과서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교장은 공모를 거쳐 산업계 인사도 임용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마이스터고 수는 올해 20개교, 내년 35개교, 2011년 50개교 등으로 늘어난다. 마이스터고를 졸업한 학생이 기술을 더 배우기 원하면 폴리텍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공공훈련기관인 폴리텍 대학은 현재 교육과정 중에 서비스분야 학과수가 19.1%에 불과하지만 앞으로는 일부를 디자인이나 의료.보건 등 유망 서비스산업 분야로 특성화한다.
컴퓨터나 디자인 등 일반 서비스학과도 융합 소프트웨어나 IT 기반의 디지털디자인, 미디어컨텐츠 등 첨단 고부가가치 학과로 변신하게된다.
아울러 목공이나 조리, 공예 등 기존의 단순 기술직을 양성하는 학과도 전시와 컨벤션, 푸드스타일리스트, 쥬얼리코디네이션 등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학과로 개편한다.
지난 2006년 설립된 폴리텍 대학은 2년제 학위과정과 1년.6개월 직업훈련과정으로 운영되며 11개 대학 40개 캠퍼스가 연간 20여만명에 대해 다양한 직업훈련을 하고 있다.
재정부 고위관계자는 "사교육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저소득층 자녀들은 학비 부담 때문에 상대적으로 고급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었는데 이들도 안정적이고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술서비스 인력 양성코스를 별도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입력 : 09-01-26 오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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