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가 심각한 경제위기로 고통받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학측은 특히 재학생들이 방학기간에 해외문화를 체험하고 외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TU글로벌 프런티어 장학금'을 신설하고 첫 수혜 대상자로 61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17개 조로 나뉘어 2월 중에 7~10일간 중국과 홍콩, 대만, 일본, 호주, 싱가포르, 인도, 필리핀 등 8개국의 문화를 체험하면서 외국어도 익히게 된다.
모든 일정은 학생들이 직접 짜도록 했고 대학 당국은 이를 위해 총 1억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 대학의 직원 노동조합 제1지부(옛 동명정보대학교 노동조합)도 올해부터 '노동조합 희망 장학금'을 신설해 경제사정이 어려운 재학생들에게 학비 일부를 대주기로 했다.
노조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자녀나 편부모 가정의 자녀 등 5명을 선발해 매학기 1인당 50만원씩을 졸업 때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지역의 대학노조가 노조원 자녀가 아닌 일반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금을 지급하기는 처음이라고 대학측은 밝혔다.
이창화 노조 지부장은 "대학당국의 등록금 동결에 호응해 직원 노조가 수년동안 모은 노조 예산의 일부를 매년 대학측에 기부해 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며 "2월 중에 첫 장학생 선발 및 학비 지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입력 : 09-01-27 오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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