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기대와 중원대가 개교 준비에 만전을 기하면서 오는 3월 개교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이들 대학은 소수정예 교육(울산과기대 입학정원 500명·중원대 입학정원 260명)을 지향하고 있어 대학가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한다.
울산과기대는 개교 준비와 함께 올해 사업 목표를 확정짓는 등 본격적인 대학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개교를 위한 1단계 공사율이 95%를 넘어섬에 따라 울산시 중구 남외동에 소재한 대학본부는 이달 초 대학부지로 이전할 계획이다. 울산과기대는 올해 사업 목표를 ‘개교 및 학교 인프라 구축’·‘이공계 특성화 발굴 및 지원’으로 정했다.
울산과기대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교수 신규 임명안을 승인하고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울산과기대는 이번에 신규 임용된 24명의 교수를 포함해 개교에 필요한 47명의 교수진을 확보했다. 교수진은 미국 스탠퍼드대·MIT·조지아공대 등 유명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평균 연령 35.8세로 전원 영어강의가 가능하다. 울산과기대의 올해 예산은 712억원으로 확정됐다.
울산과기대로서 고무적인 사실은 첫 신입생 모집 결과 4명 중 1명이 특목고 출신이라는 점. 울산과기대는 이번 수시·정시모집을 통해 총 500명을 선발했으며 이 가운데 특목고 출신은 120명이다. 또한 울산과기대는 “나머지 신입생들의 학력도 특목고에 버금가는 전국 상위 5% 이내 수준”이라고 밝혔다.
10여 년간의 노력 끝에 개교 인가를 받은 중원대는 5개 학부 9개 전공에 입학정원이 260명밖에 안 되지만 '세계적 명품대학'의 비전을 갖고 첫발을 내디딜 준비를 하고 있다.
우선 시설적인 측면에서는 현재 30만 7010㎡ 부지에 들어설 건물 조성공사의 경우 외형 공사는 모두 마무리됐고 내부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중원대 캠퍼스에는 본관동·강의동·남/여기숙사·학생회관·축구장·수영장·골프실습장·게이트하우스·박물관 등은 물론, 학생 스터디룸·영어카페·서점·병원·스파·수영장·풀장·테니스장·피트니스클럽·실내골프연습장·볼링장·탁구장·당구장·학생 식당·문구점·미용실·마트 등 편의·복지시설들이 조성됐다.
개교에 필요한 교수진도 모두 구성됐다. 현재 27명이 교수로 임용됐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 교수는 5명이다. 중원대는 2~3명의 교수를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중원대도 이번 첫 신입생 모집에서 우수 신입생들이 합격해 소수정예 교육 실현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 중원대는 “수능성적의 경우 최소 1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의 학생들이 합격했다”면서 “신입생에게는 기숙사비를 면제해 주고 입학금을 지원하며 일정 수준 성적 우수자에게는 4년간 등록금을 지급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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