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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국사·국악과, 외국인 교수 채용
서울대 국사학과와 국악과가 학과 설립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교수를 영입해 주목을 받고 있다.

5일 서울대에 따르면, 국사학과는 마일란히트매넥(57) 교수를, 국악과는 힐러리 핀첨 성(38·여) 교수를 각각 채용하기로 했다.

미국 국적의 히트매넥 교수는 스탠퍼드대 출신으로 하버드대에서 '조선시대 서원'에 대한 연구 등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UC버클리대, 하버드대, 펜실베이니아대 조교수 등을 거쳐 작년 3월부터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부교수로 일해왔다.

국사학과는 히트매넥 교수가 서구학자로는 드물게 한국학 분야 실증연구를 계속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해 정년 트랙(Tenure track) 교원으로 임용했다.

오는 3월부터 국악과 강단에 서는 핀첨 성 교수는 17년 전 한국음악을 처음 듣고 매력을 느껴 국악 전문가가 됐다.

미국 인디애나대학에서 민속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미들테네시주립대 민속종족음악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각국의 전통음악이 다른 나라나 종족에 어떤 영향을 주고 받았고, 고유성을 어떻게 유지하고 있는지를 주로 연구해왔다.

핀첨 성 교수는 국악과 전공과목인 '민족음악학개론'과 일반교양 과목인 '세계의 음악' 과목을 영어로 강의하게 된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9-02-05 오후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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