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직 신부가 대전·충청 지역의 천주교 건축문화재를 원형 그대로 복원할 수 있는 수리이력·수리결과를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목원대는 11일, 천주교대전월평동본당 김문수 주임신부(대학원 건축학과·
사진)가 '천주교 건축유산의 수리에 관한 연구'로 오는 20일 박사학위를 받는다고 밝혔다.
김 신부는 대전·충청지역에서 1906~1937년 사이에 건축된 성당 8개소와 사제관 4개소를 대상으로 수리이력·수리결과를 조사 분석했다. 건축물의 각 부위별 변천과정을 정리함으로써 원형을 규명하고, 문화재의 가치와 원형 보존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다.
김 신부는 “수리결가가 만족스럽지 못해 해당 문화재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경우가 있다”라며 "천주교 건축물 12개소의 수리공사에서 나타나는 시공방법, 재료선정, 원형보존 노력, 수리관련 기록작성·관리, 수리 후 관리·평가의 문제점들을 상세히 분석했다"고 말했다.
김 신부의 연구대상이 된 건축물은 △부여 금사리성당과 사제관 △서산 상홍리공소 △아산 공세리성당과 사제관 △거룩한 말씀의 수녀회성당 △당진 합덕성당 △예산성당과 사제관 △공주 중동성당과 사제관 △서산 동문동성당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