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입문시험 언어·물리 등 5과목으로 결정
2011학년도부터 대학 선수과목+PEET시험 봐야 약대 진학
대학 2학년을 마치고 약학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치러야하는 약학대학 입문자격시험(PEET)이 언어·생물·화학·유기화학·물리 등 5개 과목으로 결정됐다. 또 1∼2학년 과정에서는 수학, 생물 등을 필수학점으로 이수해야 한다.
한국약학대학협의회(회장 서영거)는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제1회 약학대학 입문자격시험(PEET)의 시행계획을 18일 이 같이 공고했다. 이번 발표는 올해부터 약대 학제가 기존 4년제에서 기초·교양교육(2년)과 전공교육 과정(4년)으로 개편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전국 20개 약대는 올해 신입생을 받지 않았으며 2011학년도부터는 다른 학과나 학부에서 2년 이상 공부한 후 약대 입문자격시험을 치르고 대학별로 요구한 선수과목을 이수한 학생 가운데 선발한다.
내년 하반기에 실시될 제1회 입문자격시험의 출제영역은 언어추론,생물추론,화학추론,유기화학추론,물리추론 등 5개로 구성된다. 응시하려면 대학 2년 이상 과정을 수료하거나(2011년 2월 수료 예정자 포함) 이와 동등한 자격을 갖추고 대학별로 요구하는 과목(선수과목)을 미리 이수해야 한다.
서울대는 수학(3학점) 한 과목만 선수과목으로 지정했지만 대부분 대학은 최소 3과목에서 최대 5과목의 선수과목 이수를 요구했다. 성균관대 약대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수학 3학점과 물리·화학·생물 중 2개 과목에서 각각 3학점 이상, 이화여대 약대는 수학·일반화학·일반생물학·일반물리학 중 수학을 포함한 3과목당 3학점 이상이 필요하다.
경희대와 대구가톨릭대, 전남대, 중앙대, 충북대 약대는 수학·일반화학·일반생물·일반물리 등 4과목을, 강원대와 경성대, 부산대, 삼육대, 숙명여대, 영남대, 원광대는 유기화학을 포함해 5과목을 선수과목으로 지정했다.
한국약학대학협의회는 2010년도에 실시될 예정인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관련 일정 등 세부사항과 전형요소별 전형방법을 포함한 대학별 전형요강 등은 구체적인 안이 확정되는 대로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약학대학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대학별 전형요강의 최종 확정 전이라도 약학 전공과정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 학부모 등에게 새로운 학사제도 시행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약학대학협의회가 발표한 2011학년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시행 계획과 대학별 선수과목 현황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약학대학협의회 홈페이지(www.kpe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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